여행기

중미 배낭 여행- 65. 멕시코 메리다

푸른비3 2024. 12. 17. 10:04

2016.11.20. 일.

 

새벽 6시에 메리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로 갈아타고

호텔 숙소에 도착하니 아직 체크인 하기에는 시간이 일러

호텔 식당에서 특별 주문을 넣어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환전도 할겸 메리다 소칼로로 향하였다.

 

대부분 아직 문이 닫혀 있었고 이제 막 문을 열기 시작하였는데,

안내 책자에서 읽은 대로 이곳은 상업이 번성한 도시같았다.

소칼로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규모가 큰 상점과 백화점이 많았고

왕래하는 시민들도 여유로워 보이고 퍽 활기차 보였다.

 

인솔자와 함께 환전을 하기 위해 시내의 호텔을 몇 군데 다녔는데,

이곳에도 오늘 무슨 축제가 열리는지 계속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환전을 한 후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각각 흩어져 자유롭게

시내를 구경하였는데 기념품 가게에서 멕시코풍의 쟁반을 샀다.

 

일행들은 오후 1시에 떠날 우슈말 페캐지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호텔로 들어가고 나는 혼자서 소칼로에 위치한 성당으로 갔다.

오늘이 일요일이므로 가능하면 미사를 보고 출발하고 싶었다.

성당입구의 미사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더 주변을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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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네이버에서 퍼 온 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유카탄 주의 주도이며, 16세기부터 유카탄 지역의 중심지였다.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에 유카탄 지역의 에네켄 산업이 번성하면서 매우 부유한 도시가 되었으며, 당시 부유층이 거주하던 지역은 거대한 역사 지구를 형성하였다. 메리다는 아름다운 시가지와 문화적 풍요로움을 갖추어 2000년 아메리카의 문화수도로 지정되었다.

1905년 대한제국 당시 에네켄 농장의 계약 노동자로 이주한 한인들이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메리다에 다수 정착하여 한인회를 구성하였다. 메리다 한인회는 국권피탈에 대한 시위를 비롯하여 독립 자금 모금 과 송금 등의 활동을 하였고, 숭무학교를 설립하여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20세기 중엽에 이르러 에네켄 산업은 쇠퇴하였고, 최근에는 메리다 교외 지역에서 섬유 및 의료 기기, 보석류 등의 마킬라도라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리다 [Mérida] (세계지명사전 중남미편: 인문지명, (주)푸른길)

 

호텔 근처의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 상가들.

 

골목의 전화박스.

 

물건이 빼곡히 쌓인 가게.

 

이동통신 판매사원.

 

말쑥한 건물들.

 

소칼로 근처.

 

소칼로에 위치한 성당.

 

성당앞의 경찰들.

 

성당입구의 가판대.

나도 이곳에서 묵주를 하나 샀다.

 

 

행사 알림판.

 

미사가 진행중.

 

나는 다음 미사시간을 확인하고 나왔다.

 

성당내부의 이곳은 교황님이 기도한 장소라고 하였다.

 

성당마당의 이 청년이 동양인과 비슷하여 말을 붙혀 보았다.

 

소칼로는 축제 준비중.

 

어제 팔랑케처럼 이곳에도 행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인 광장.

 

 

 

 

 

 

 

 

 

 

 

 

 

 

 

 

아기를 데리고 나온 새댁의 리본이 멕시코의 국기.

 

광장에서 만난 이곳의 고등학생들.

 

무슨 축제냐고 물었더니 가운데 남학생이 영어로 내 수첩에 메모를 해 주었다.

멕시칸 혁명기념일. 1910년. 11월 20일.

 

축제장의 경찰들.

 

전자품 상가.

 

이곳에서 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