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 토.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과 순천만으로 여행을 다녀 왔다.
순천에 제2의 집이 있는 친구의 배려로
지리산 단풍 여행을 떠났는데, 한창 단풍철이라
그 오고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
우리는(모두 6명)는 서울역에서 KTX(아침 6시 57분 발)를 타고
아산역에서 친구들과 합류 스타렉스를 대여하여 모두 9명이 움직였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각자 준비해온 간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지리산 연곡사.
구례에 사는 지인의 안내로 처음 찾아갔던 연곡사는
깊은 곳에 숨겨진 아릿다운 아가씨처럼 내 앞에 모습을 들여 냈다.
절의 건물들은 채 조성이 되지 않았지만
대적관전 뒷편의 동승탑. 북승탑의 우아한 자태는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이제는 추억 속의 한 장면이 된 그 곳을 찾아가는내 마음은
잊어버린 옛연인을 찾아가는 애잔한 마음이었다.
지리산 연곡사는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인도의 고승인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이다.
처음 절의 터를 잡을 적에 이곳에 큰 연못이 있어
물이 소용돌이치며 제비들이 노는 것을 보고 연곡사라 하였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에 선종 사찰로 번성.
도선 국사.현각 선사 등 고승대덕을 배출하였다.
1907년. 1950년 전소되는 수난을 겪얶다.
1980년 이후 중흥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적광전.
부도탑으로 들어가는 문.
동 승탑.
동 승탑비.
북승탑으로 오르는 길.
북 승탑.
다시 동승탑으로 내려가는 길.
계단에서 내려다 본 승탑비.
조각의 아름다움에 다시 눈길 멈추고.
대웅전의 삼불.
범종각.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미 배낭 여행- 48. 안티구아 커피 농장 (4) | 2024.11.13 |
---|---|
중미 배낭 여행-47. 라 마르세드 교회 (2) | 2024.11.13 |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0) | 2024.11.07 |
옥천 육영수 생가. 옥천 향교 (0) | 2024.11.07 |
남원 뱀사골 (0)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