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후 버스로 빠나하첼로 이동하기 전 1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제 보지 못했던 께찰 테낭고 소칼로를 한 바퀴 돌고 오기로 하였다.
지난 밤의 분위기와는 다른 아침을 준비하는 산뜻한 분위기의 광장이었다.
마주치는 사람 누구에게나 밝은 목소리로 "부에노스 디아스~!" 인사하고 싶었다.
청소를 하는 사람, 구두를 닦는 사람,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 등
광장은 막 아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허물어진 그리스식
높은 석주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이 눈부셨고 하늘은 더없이 높고 청명하였다.
이곳에도 역시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열심히 보고 있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호텔, 카페 등 상가가 빙 둘러 서 있었는데,
역시 이곳의 중심부에도 성당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아침 일찍부터 정장차림의 건장한 남자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히 들어가 성체조배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무순 신전이 허물어졌는지....기둥만 남은 게 인상적이었다.
기둥과 발코니가 우아한 건물.
광장의 중심에는 만남의 장소인 듯.
혼자 떠도는 여행객인가?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경찰 아저씨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가.
멋지게 차려입은 새댁은 아기 둘을 데리고 어디를 갈 것인지?
소칼로 근처의 성당. 조각으로 꾸며진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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