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미 배낭 여행-28. 산 크리스토발 사람들

푸른비3 2024. 10. 5. 15:28

소칼로 광장의 산토도밍고 성당앞에는 많은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의 공간이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상점과 시청등 관공서들이 빙 둘려 세워져 있는 것 같았고,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거리의 음식을 사서 먹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 우리도 이곳에서 바람을 쏘이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이곳에서도 현지인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호의적으로 대해 주었다.

젊은 엄마가 데리고 나온 아이가 귀엽다고 우리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였더니

주변에 산책 나온 여인들도 우르르 몰려 나와 우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곳 사람들도 동양인이 우리에게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였다.

 

그동안의 일정에 대한 의견도 들을 겸 호텔로 들어가 로비에서 보이기로 하였다.

일행들은 각자 마실 음료수와 과일 등 간식을 하나씩 들고 오기로 하였는데,

일행 중 한 사람이 치킨을 쏘기로 하여 저녁은 그것으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처음 만나 서로 서먹하였던 사람들이 이런 모임으로 좀 더 가까워지는 듯 하였다.

 

모임이 끝난 후 우리 4조 3인방은 이곳의 밤문화를 구경하고 싶어 근처의

카페에 들어가 보았는데, 커피와 함께 간단한 음식과 맥주도 파는 곳이었다.

여행자들이 이곳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며 저녁을 해결하는 듯 하였다.

우리도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이국에서의 밤을 즐겼다.

 

소칼로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였다.

 

중앙에는 산토도밍고 성당.

 

광장의 가운데에 있는 십자가는 시민들의 휴식처.

 

산토도밍고 성당 전면.

 

 

하얀 까운을 입고 나온 사람은 안경점 판촉원.

 

마음씨 좋아보이는 아줌마 가게에서.

이곳에서도 우리는 가방과 블라우스를 샀다.

 

저녁모임이 끝난 후 찾아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