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4월의 산책-첼리스트 박건우의

푸른비3 2024. 4. 25. 09:06

2024. 4. 24. 수.


첼리스트 벅건우의 4월의 산책

2024. 4. 24. Pm 7:30

용산전자랜드 유진온 뮤직 이온홀.

 

프로그램

포레 : 꿈 꾼 후에

생상스 : 죽음의 무도

라흐마니노프 : 엘레지 Op3

포퍼 : 헝가리 랩소디 Op.68

포프 : 폴로네이즈 Op. 14

쇼팽 : 녹턴 Op.9. No.2

마티니 :롯시니 변주곡

 

지인의 초대로 용산 전자랜드 이온홀을 찾았다.

용산 전자랜드는 집에서 먼 거리는 아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편하여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오늘 수요일은 인사동에 산재한 대부분의 전시장이

오픈을 하는 날이라

종로3가에서 가면 가까울 거라 생각했다.

 

종로3가 5호선에서 1호선을 탑승하기위해서는

정말 고난의 환승통로여서 30분의 거리가 

거의 1시간이나 걸려서 드디어 이온홀 도착.

 

안내를 받고 들어간 이온홀은 45석 규모의 살롱연주회 수준.

이온홀도 처음이지만, 과문한 탓으로, 첼리스트 박건우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도연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객석의 자리마다 예약한 손님의 명단이 붙어있어

철저히 초대형식의 음악회였다.

무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은은한 빛깔의 생화가

연주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무대가 열리자 유진온뮤직 최유진(피아니스트)대표의

인사와 함께 첼리스트 박건우의 소개가 있었고,

곧 귀에 익은 포레의 곡 '꿈 꾼 후에'가 흘렀다.

 

달콤하면서 서정적인 포레의 선률에 잠겨 있었는데,

다음 곡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와. 첼로의 느릿하고 우아한 선률과는 너무나 다른

격정적이고 다양한 주법의 연주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첼로의 연주를 들었던 경험이 없었기에

첼리스트의 얼굴 안면이 흔들릴 정도의 연주는 신선하였다.

기다란 4개의 현에서 춤추듯이 현란한 손가락의 움직임.

레가토, 슬러 등 활의 기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에 이어 연주한 

포퍼포의 헝가리 랩소디. 폴로네이즈도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에너지가 넘치는 다이나막한 연주였다.

피아노와 첼로 2종류의 악기로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듯 하였다.

 

앵콜곡으로 연주한 '리베로 탱고(피아졸라)'를 끝으로 

우리는 달콤한 4월의 산책을 끝내고 일어나야했다.

열성을 다해 연주해 준 박건우님과 김도연님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보내고 달콤한 봄꿈을 깨고 일어났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유진온뮤직 대표 최유진님.

친절하게 안내해준 이온홀의 직원님들,

오늘 나를 초청해준 지인 K에게도 감사드린다. 

 

 

 

 

 

유진온뮤직 이온홀 복도.

 

검은 피아노와 파스텔톤의 꽃으로 세팅된 무대.

최유진님의 인사.

 

박건우님과의 토크쇼.

앵콜고 리베로 탱고의 연주.

 

연주가 끝난 후 인사.

 

다음 연주회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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