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7. 토.
우리를 안내한 현지 교민은 현재 헬싱키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우리에게 핀란드 국가의 정보와 간단한 인사를 가르쳐 주었다.
핀란드란 '핀족의 땅'리 이라는 뜻으로 핀족은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민족으로 스칸디나비아와는 다른 우랄 알타이어족 이라고 하였다.
한반도의 1.5배. 38만 제곱 평방 Km의 국토에
18만 여개의 호수와 국토의 70%가 산림지대라고 하였다.
핀란드식 사우나와 산타마을이 핀란드를 상징한다고 하였다.
핀란드인들은 자신을 수오미(늪지대)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며
핀란드인을 만나며 "수오미".라고 부르면 반가워 할 것이라면서,
"끼토스"(감사합니다). 이 두 단어는 꼭 외우고 가라고 하였다.
시벨리우스공원에 도착하자 암석교회에서 화장실이 멀리 떨어져
시간이 부족하여나는 화장실부터 가고 싶었다.
시벨리우스 공원은 주변은 해변의 산책로가 있었고
시민들의 조깅 장소로 이용되는 듯 달리는 사람이 많았다.
해변 근처의 공중 화장실은 짙은 녹색으로 사용 방법도 독특하였다.
시벨리우스 공원은 핀란드 최대의 민족주의 음악가 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으로 공원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24톤의 은빛 강철 파이프는 1967년 에일라 힐투넨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곁에는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조형물로 거대하게 세워져 있는데,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내가 좋아하였던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 묘형과 시벨리우스의 두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핀란디아>는 시벨리우스의 작품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으로
나 역시 이 곡을 좋아하며 음악회에서 연주도 몇 번 감상하였다.
시벨리우스는 1865년 핀란드의 타바스테프스에서 군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하여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으나
부친의 희망에 따라 대학은 헬싱키 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다음 해에 다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하고
음악원에 진학하여 바이올린과 작곡 공부를 하였다.
1892년, 빈러시아가 핀란드의 자치권을 박탈하고,
핀란드를 러시아화하려는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실시하자.
1899년, 저항 운동의 일환으로 〈역사적 정경〉이라는 극이 공연되었는데,
시벨리우스는 이 극을 위해 그 유명한 〈핀란디아(Finlandia Op.26)〉을 작곡했다.
나는 시벨리우스의 파이프 앞에서 방문객이 줄어들기를 기다리며
핀란디아의 애잔한 선율을 마음속으로 흥얼거리며 주변을 산책하였다.
파꽃을 닮은 보랏빛 꽃과 바람에 살랑거리는 잎들이 아름다웠다.
투명한 햇살이 반짝이는 숲속에서 나들이 나온 새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아기 새들의 재롱을 지켜보는 어미새의 모습은 인간들과 같았다.
줄지어 걸어가는 새들을 뒤로하고 다시 조형물 있는 곳으로 갔으나,
또 다른 방문객들의 팀들로 복잡하여 기념 사진을 포기하고 나왔다.
(이번 여행의 짧은 일정동안 헬싱키는 점만 찍은 여행이었기에,
헬싱키 시내를 한바퀴 버스로 돌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주요 건물들이
무슨 건물인지 모른채 이동해야 해서 많이 안타까웠다.)
참고서적:
#30일간의 북유럽 여행
유창열. 김선진지음.
북랩 book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글 사진 호밀씨
TERRA
#내가 만난 북유럽
글 사진 박종수
황금부엉이
#노르웨이의 시간
신하늘 지음.
In
#핀란드
CHALET Tavel Book
#노르웨이
린다 마치. 마고 메이어/ 이윤정 옮김.
시그마 북스
#셀프 트레블 북유럽
유지선 지음
상상출판
시벨리우스 공원에 세워진 안내도.
시벨리우스 공원의 공중 화장실.
공원의 바닷가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 산책을 하는 현지인들.
봄꽃들로 화사한 시벨리우스 공원
24톤의 강철이 사용된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
시벨리우스 두상을 본 뜬 조형물.
기념비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였다.
숲과 들꽃들.
나들이 나온 새.(이름은 모르겠음)
귀여운 아기 새를 지켜보는 모습은 사람과 비슷하였다.
이제 가면 나도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하고 되돌아 갔으나....
여전히 관광객이 많아 내 순서는 돌아 오지 않을것 같아 포기하였다.
차창으로 보니 이곳에는 파티를 즐기는 문화인지....드레스 가게가 많았다.
차창으로 본 웅장한 이 건축물은 무엇인지?
.
에스플라나디 공원?
거리의 시민들 모습.
길가에 앉아 구걸하는 여인.
아테네움 국립미술관인 듯.
국립도서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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