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지상의 나라 북유럽 여행 -20. 스웨덴 왕궁

푸른비3 2023. 6. 22. 09:18

2023. 6. 16. 금.

 

스톡홀름 시청을 탐방한 후 스웨덴 왕궁으로 향하였는데,

스웨덴은 9세기 경부터 비잔틴, 아랍과의 교류를 통해

해상무역의 강자로 유럽무대에 등장했다.

잠시 덴마크 연합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120년 후,

노르웨이. 핀란드를 포함한 독립 왕국으로 재독립한 후,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절대왕정의 시대를 이끌었다.

 

 그런 부강한 절대왕정의 시대를 거쳐으니,

스웨덴 왕궁은 북유럽 왕실을 대표하는 부강한 대규모 궁전이었다.

1981년 드로트닝홀름 궁전으로 옮겨 가기 전 왕실의 공식 거주지였다.

지금은 외국 국빈을 맞이하는 영빈관 겸 왕의 공식 업무장소다.

총 608개의 방 중에서 일부만 일반에게 공개한다. (통합티켓 성인 180SEK)

우리는 여행사의 선택 관광 상품으로 40유로를 지불하였다.

 

내가 참고한 책의 정보에 의하면 스웨덴 왕궁에는

왕실의 다양한 미술품과 가구, 테피스트리등이 전시된 메인 건물.

구스타프 3세의 수집한 미술품이 소장된 앤티크 박물관.

1970년까지의 왕실 보물을 전시하는 트레저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중심 상가지구에서 구시가지 감리스탄을 갈 수 없어 아쉬워하였는데,

왕궁으로 오르는 길목을 걸으면서 잠시나마 감리스탄 거리를 맛보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로는 숱한 사람들의 발길로 자갈이 반들반들 하였다.

왕궁 가까이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처럼 높이 치솟은 탑 뒤로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스톡홀름 대성당이 아닐까 지레짐작하였다.

 

유럽의 여행을 통하여 어느나라 궁전이 화려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스웨덴의 왕궁도 해상무역을 통하여 부유한 나라였다고 하니

궁전의 화려함은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상상 이상으로 화려하고 높은 안목을 갖춘 예술품들이었다.

 

여러 개의 방마다 화려한 가구, 장식품. 상들리에 등으로

눈이 부실 정도였고, 위엄으로 가득한 왕가의여인들과 왕의

초상화들의 포즈는 대부분 비슷한 자세여서 슬쩍 웃음이 나왔다.

그 중 현재 구스타프 16세 왕 부처의 단순한 초상화가 단연 돋보였다.

 

왕궁의 이곳저곳을 방문하면서 나는 왜 유럽 여행을 할 때

빠짐없이 왕궁을 방문하는가....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평범한, 아니 어쩌면 구차한 나의 현 생활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아니면 한 순간이라도 그 화려함 속에 몸을 담고 싶어서?

답은 그 둘이 다 될 수도 있고 호기심 때문일 수도 있다.

 

 

참고서적:

#30일간의 북유럽 여행

 유창열. 김선진지음.

 북랩 book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글 사진 호밀씨

 TERRA

 

 #내가 만난 북유럽

 글 사진 박종수

 황금부엉이

 

#노르웨이의 시간

 신하늘 지음. 

 In

 

#핀란드 

 CHALET Tavel Book

 

#세계문화 여행 노르웨이 

 린다 마치. 마고 메이어/ 이윤정 옮김.

 시그마 북스

 

#셀프 트레블 북유럽

 유지선 지음

 상상출판

 

 #세계문화 여행 덴마크

 마크 살몬 지음. 허보미 옮김

 시그마 북스

 

 

 

스웨덴 왕궁으로 가는 광장.

 

칼 구스타프 16ㅔ 국왕의 사진.

 

왕실의 가족 사진.

 

스웨덴 국기가 나부끼는 감라스탄 지구.

 

오벨리스크 뒤의 건물은 대성당?

 

광장의 기마상.

 

왕궁 입구.

 

입구의 근위병.

 

메인 건물인 스테이츠 아파트먼트.

 

벽의 부조.

 

왕가의 인물 동상이 있는 고급스러운 방.

 

방문한 각국의 문장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문장.

 

군복과 화려한 훈장 장식.

 

계단의 조각상. 

 

천장화

 

아기 천사 조각상이 들고 있는 등.

 

기하학적 무늬의 대리석 바닥.

 

창으로 들어온 햇빛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비너스 조각상.

 

왕가의 초상화. 거만한 자세일까 ?....위엄의 자세일까?.....

 

테피리스트.

 

분홍색상이 주조이라 아마도 공주의 방이 아닐까? 

 

화사한 무늬의 양탄자와 안락한 의자가 놓인 방.

 

금박 장식의 대형 거울.

 

촛대가 있는 방의 초상화.

 

담비털 가운을 걸친 초상화.

 

유리 세공품 진열장.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장.

 

도자기 장식 진열장.

 

왕궁의 미니어처.

 

회의실.

 

천장화.

 

벽난로 위의 시계.

 

천장의 화려한 조각상.

 

왕궁의 창으로 보이는 스톡홀름. 풍경.

 

역사화.

 

초상의 속의 아름다운 여인은 아마도 왕실의  여인이겠지만 

초상화의 모델의 자세가 아래의 그림과 너무나 흡사하였다.

 

왕가의 초상화.

 

현재 국왕 부처의 이 현대적인 초상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벽난로.

 

왕궁의 광장.

 

광장에서 돌아본 왕궁.

 

구시가지 감라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