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4. 일, 맑음.
지난 1월말 대모산 산행 하산길에 낙상하여
거의 3달 만에 한마음 산악회에 참석하였다.
요즘 눈길 가는곳마다 꽃동산이어서
굳이 멀리 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좋았지만,
한마음 친구들이 보고 싶어 참석하였다.
11시 돌곶이역 3번 출구에서 만나
140번 버스로 환승. 북서울숲에서 하차.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나와
가족. 친구. 연인들과 봄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인적이 뜸한 곳에 우리도 자리를 잡고
배낭을 풀어 놓으니 금방 잔치상이 되었다.
치킨. 고구마. 떡. 홍어삼합....등등.
정신없고 먹고 나니 햇빛이 너무 뜨거웠다.
다행히 근처에 나무 그늘이 드리운 곳의
자리가 비게 되어 그곳으로 자리를 이동.
나는 어제 친구가 보내 준 시집을 읽다가
솔솔 잠이 와서 그대로 한 숨 잤다.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 홍릉을 향하여 가는길.
친구들이 피곤하다고 하여 홍릉은 포기.
나는 갈 길이 멀어 먼저 하산하였다.
오늘 산행을 리딩해준 진구 친구 고마워.
많은 먹거리 챙겨온 여러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다.
다음 산행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북서울 꿈의 숲 초입.
신록과 봄꽃으로 화사한 북서울 숲.
연못.
푸짐한 먹거리.
숲그늘 아래의 테크에서 즐거운 시간.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홍릉으로 가는 길.
강아지똥풀.
전망대.
요즘 어디를 가도 꽃길이었다.
구룽나무의 햐안꽃이 너무나 청순하여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홍릉을 가기 위해 사브작사브작.
모두가 피곤하다고 하여 홍릉은 포기하고
나는 혼자서 하산하는 길에 본 특이한 건축물.
행인에게 물었더니 불교계의 건축물 진각원이었다.
동덕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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