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2. 일.
햇살은 아직 뜨거워도
스치는 바람이 한결 시원하다.
성큼 가을이 우리곁으로 다가왔다.
코로나가 선물한 맑은 하늘인가?
요즘은 하늘이 참 이쁘다.
연세대 교정을 지나 안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유난히 건물이 아름다운 연세대 교정.
담쟁이로 덮힌 하얀 건물앞 느티나무 아래서 휴식.
살랑살랑불어오는 초가을 바람이 신선한데,
너무 오래쉬면 일어나기 싫어진다고 하여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데 눈 앞을 환하게 하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상사화.
멀리 가지 않고도 올 가을 상사화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맛있는 전복구이(먹기 바빠 사진도 못 찍었네?)와
갖가지 반찬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고
봉수대로 향하였다.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악산 성곽과
그 위로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
이런 전망을 즐기는 즐거움으로 정상을 오른다.
멋진 코스 안내해준 대장친구가 사준 아이스께끼.
기택이 친구의 전복버터구이 고마워.
오래만에 함께 한 경자친구. 반가웠다.
몸이 불편한데도 함께 해준 혜연친구.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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