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1월의 마무리를 안산에서 친구들과

푸른비3 2021. 2. 3. 09:14

2021. 1. 31. 일.

새해 첫날이라고,가슴 설레였던 날이 바로 엊그제같은데

벌써 1월의 끝날이라니.

정말 세월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한마음 친구들과 1월의 마무리를 안산에서 하기로 했다.
연세대 교정을 가로 질러 오르니 잣나무숲길이 나타났다.
응달에는 지난 번 내린 눈이 아직 희끗희끗 남아 있었다.

우리는 인적 드문 숲길로 들어가 텐트를 치고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점심시간은 산행에서 큰 즐거움.
이번에는 바리바리 준비해 온 먹거리에 무엇부터 먹을까 ‥

행복한 고민.
모두들 한마디씩 하는 유모어에 밥을 먹는지 웃음을 먹는지?

늦게까지 일어나지 말자고 하였으나 슬금슬금 하산 준비.
이번에는 낙엽속에 길이 지워진 안산 옆구리를 돌아

독립문역으로 내려왔다.

이번에도 텐트를 제공해준 용식친구.

맛있는 먹거리를 챙겨온 난희 친구. 칠성친구.
멀리 천안서 온 영록친구.
애교만점 영실 친구.
틱틱 소리질러도 변함없이 산행을 이끌어 주는 영환친구.
모두 고마워.


다음주 또 산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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