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남한산성 봄맞이 트레킹

푸른비3 2019. 3. 2. 16:45

2019. 2. 24. 일.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에서 부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ㅡ내가 해마다 봄이면 콧노래 부르는 노래이다.
우수가 지나니 부쩍 봄이 가까이 온 느낌이다.
친구들과 함께 남한산성쪽으로
봄맞이 산행을 갔다.
볼을 스치는 부드러운 봄바람.
따스하게 등을 내리쬐는 햇살.
가랑잎 아래로 연한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잎을 떨군 나무들도 함초롬이 물을 머금고 부풀어 올랐다.
18명의 친구들과 함께
포근한 훍길 걸으며
사브작사브작.
오늘도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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