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새봄을 기다리는 청계산 산행

푸른비3 2019. 2. 13. 11:34

2019. 2.10. 일.
올해는 포근한 겨울이었는데 입춘이 지나고 설 연휴가 끝나자 한파가 몰아쳤다.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막상 준비하고 집을 나서니 그다지 춥지 않았다.
양재역에서 친구를 만나니 모두 반겨주었다.
오늘은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21명 참가.
박을규 산행 대장 리더로 인적 드문 곳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모처럼 맑은 하늘.
바람이 없으니 곧 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더웠다.
발밑에 바스락대는 낙엽소리 들으며 호젓한 산길을 걸었다.

7명씩 조를 나눠서 3조로 분산하여 비닐천막을 치고 들어가니 방처럼 포근포근.
산행대장이 즉석에서 끓인 김치찌개로 즐거운 점심식사.
커피와 과일로 휴식까지 챙기고 또 산행을 하여 옥녀봉을 지나 매봉까지 올랐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올랐던 청계산.
아직 봄을 느끼기는 이른 감이 들었지만
어느새 양지녁 진달래는 봉긋이 꽃망울을 내밀고 있었다.
오늘도 친구들이 있어 즐거운 산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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