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스크랩] 포근한 겨울 오후 한강 걷기.

푸른비3 2016. 1. 18. 11:06

2016.1.17.일 오전 11시~오후 3시.

동작역 1번 출구에서 당산역까지


새해들어 첫 산행공지.

여자친구 6명. 남자 친구 6명.

동작역에서 11시에 만나 출발.



1번 출구로 나오니 이렇게 서정적인 풍경.


친구들의 걸음은 마냥 한가롭다.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지만 풍경은 아직 늦가을이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여 걱정하였는데....


친구들의 모임을 막을수는 없었다.


정담을 나누며 삼삼오오 떼를 지어 .


먼저 앞 서가는 친구도 있고.


갈대밭속에 운집이.


여자친구들도 우루르....


의리의 사나이들.


오늘의 6인조 남친들.


오늘의 여친 6인조.


둘이 서로 사귀는겨?


나는 솔리테리 맨.


한강 전망쉼터에서.


처음 세워진 한강철교.


일제시대에 세워진 다리 기둥.


한강철교.


한강철교와 63빌딩.


63빌딩이 처음 개장하였을 적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나들이를 왔었다.

수족관을 보자고 하였으나 어머니는 관람비가 아까워서

나는 그냥 여기 앉아서 쉬고 싶으니.... 하시면서,

이 강둑에 앉아 있겠다고 하시며 극구 사양하셨다.

아, 그리운 나의 어머니....


포플라 나무위의 덩그렇게 놓여진 새의 둥지.


다리도 쉴겸 간식을 나누고.

이곳에서  빨간바지 입은 정병철이가 뒤늦게 합류.


이곳이 바로 샛강 생태공원.


설명판.


한강변 위락시설.


밤이면 야경이 더 멋질 듯.


여전히 사랑을 갈구하는 귀여운 할머니 6인조.


사랑의 추억.

먼 훗날 우리도 이 순간을 그리워하겟지?










비둘기들의 여유로움.




하늘을 수놓던 쌍년이 잠시 불시착하여 쉬고 있다.


정동 휠을 즐기는 젊은 한 쌍.


밋밋한 서강대교.


점점 다리가 아파오고....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서.


벚꽃으로 유명한 윤중로.


벚꽃이 활짝 핀 날 다시 올 수 있을까?


눈앞에 보이는 당산대교가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친구들과 함께 트레이킹을 하게 주선해 준 카페지기와 산대장친구.

그리고 함께 동행한 친구들아.

모두 만나서 반가웠다.

2월 정기 산행, 설악산 등산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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