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4.토.
우리의 관광은 오전 11시부터 버스로 이동하기에 그동안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다.
수영장이 딸린 호텔이라면 수영이라도 즐길 수 있겠지만 일찍 들어가도 할일이 없었다.
우리는 큰도로에서 한 블록 안으로 들어가 주택지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바다 근처의 주택은 새로 조성된 마을로 최근에 세워진 고급 주택들이 많았다.
새로 조성된 고급 주택지 같았다.
벍은 크림빛의 멋진 저택도 있고.
목련꽃을 닮은 분홍빛 꽃이 늘여진 주택
대문이 으리으리한 저택의 쪽문이 열려 있었다.
살그머니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어디에서 굿모닝~!하는 인사말이 들렷다.
집구경해도 좋다는 승낙을 받고 들어가니 정말 커다란 저택이엇다.
한쪽벽면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었다.
아마도 독실한 불교 신자인 모양이다.
수영장이 딸린 정자안에 두남자가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당신의 집 정말 멋지다. 당신은 아마도 부자인 모양이다....하고 말하였더니
흰 양복을 입은 남자가 이 집의 주인인 듯 차라도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여 염체없이 들어갔다.
직접 차를 서빙해 주는 이 남자분은 무역업을 하는 사람인데 얼마전 한국에 다녀갔다고 하면서
스마트 폰을 꺼내어서 박근혜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다낭에서 큰 무역업을 하는 사람인 듯 하였다.
손수 차를 대접해주는 이 저택의 주인은 지난해 상처를 하고 지금은 독신으로 지내는 중이라고 하였다.
아들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공부중이라고 하였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사장님이 손수 차를서빙해 주셨다.
다낭근처의 사람들은 월남전 참가한 한국인에 대한 반감이 많다고 하여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친절하시다니....
사업 상담중인데 우리가 너무 시간을 뺏는것 같아 차를 마시고는 일찍 일어났다.
주택지근처의 잘 손질된 채소밭.
배추는 고냉지에서만 재배가 되는 줄 알았는데 더운 지방에서도 배추가 자란다는게 의외였다.
길쭉한 줄이 아래로 처진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오늘이 토요일이라 이곳에서 결혼식이 열리는 듯.
아직 결혼식은 시작되지 않아 결혼식 구경은 못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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