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3. 토.
가을의 문턱 9월의 첫 토요일 인천에서 걷는 모임이 있다는 공지를 보았다.
인천은 서울에서 먼거리에 잇는 곳도 아닌데도 서울의 동쪽끝에 사는 나에게는
아주 먼 거리처럼 느껴져 모임이 있어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전철역 노선표를 보지 한숨이 나올정도로 많은 역을 거쳐야만 갈 수 있었다.
11시 동인천역 모임이니 집에서 2시간전에 나가면 되리라고 생각하였는데
신도림역에서 급행이 있는 것도 모르고 탄 것이 보통행이어서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경과되어 도중에 내려 환승하고 하는 바람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
결국 늦게 도착하여 미운오리새끼 신세가 되어 버렸다.
대부분 처음보는 회원들인데도 내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해줘서 더욱 미안스러웠다.
곧 신세계님의 진행으로 동인천역에서 걸어서 자유공원으로 향하였다.
한국전쟁의 맥아더장군의 동산이 세워진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중국문화 체험관,
월미산, 월미공원을 거쳐 바닷가 일몰속에서 오늘의 일정이 무사하게 진행되었다.
진행을 맡아준 신세계님, 큰별님 수고많으셧습니다.
같이 하루를 즐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회원님들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일주일 후 사진을 올리겠다는 약속이 한 달 후에야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사과드립니다.
이태리 여행기 연재로 쓰다보니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죄송.
동인천역에서 인원 점검후 곧 출발.
가을이라 하기에는 너무 쨍쟁한 햇볕이 여름못지 않았다.
인천학생문화회관을 지나서.
학생들의 꿈을 펼치고 가꿀수 잇는 공간이 있음에 부러웠다.
자유공원을 향하여 걷는 일행들.
'
저 앞의 흰건물이 예사롭지 않은데 무엇인지?
가게앞의 화분이 이뻐서....
오래된 느낌이 드는 터널.
자유공원 표지석.
공원안내도.
신세계님이 농사지어 직접 담근 포도주를 무거운 가방을 매고 가는 큰별님.
길바닥의 표지석.
아직은 물이 좋은계절. 호동이님은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듯.
단체기념 사진 한장을 찍고.
자유공원안의 맥아더장군 동상.
동상앞에서 단체사진. 앗~! 큰별님이 짤렸다.
맥아더 장군이 생전에 비둘기를 좋아하셨던가?
동상앞에서 나도 인증사진.
큰별님.
아래세어 바라본 동상.
오늘 같이 걸은 여회원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기념탑아래의 신세계님.
안내판.
사선으로 비스듬히 이어져 꼭데기는 하나로 ....
기념조각상앞에서 신세계님.
언제나 장난스러운 호동이님.
호동이님과 함께.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맥문동이 절정을 다하고 시들어가는 중.
보랏빛과 초록빛 향연이 조화로웠을텐데.....
차이나타운 의 상징.선린문.
가운데 글자가 읽기 어려웠다. 우리가 앍고 있는 隣(이웃 린)의 변의 방향이 다른 곳에 붙어잇다.
토요일이라서인지 수많은 사람들의 물결.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은 듯.
붉은 깃발이 이곳이 차이나타운임을 실감하게 한다.
중국에는 없는 음식. 짜장면 집.
이곳은 이름난 맛집인 듯.
일행들은 앞으로 고고....
이곳에도 기다란 줄이....
길게 줄을 선 집이 정말 맛이 특별한지?....
우리는 이 식당을 예약.
포도주로 건배.
달달한 맛이 완전 내 취향이었다.
간짜장과 함께 시킨 탕수육.
전화를 걸고 다시 합류한 큰별님과 다시 건배.
차이나타운의 상징.
큰별님도 한 젓가락.
차이나타운 을 걷는 사람들의 무리.
중국풍이 느껴지는 건물.
햇볕속을 걸어서....
중국의 거리를 걷는 기분.
해인성당도 지나고.
중국문화체험관앞의 패루.
중국문화체험관.
중국을 상징하는 금빛 황룡.
안내 베너.
중국에서 체험관에 기증한 선물.
화려한 구슬로 만든, 기증품.
채색사자상.
당삼채.
전시장.
중국 전통악기 월금과 류친.
양금.
알공예.
원단.
자금성.
소수민족 인형.
휴식중.
한국경복궁의 경회루 사진.'
목공예.
중국옷 체험장.
나도 섹시한 중국옷을 입어 보고 싶었는데.....내가 뚱둥하니 맞느게 없어서 왕옷을 입어 보앗다.
중국옷이 너무나 어울리는 한 쌍.
ㅎ호동이님 중국사람같아요.
항구근처라서 그물 망태를 파는 곳도 많았다.
골동품가게.
인천역가는 길.
인천역앞의 조형물.
안내판.
오래된 인천 역.
전통정원으로 가는 길.
전통 정원입구.
안내판.
창덕궁을 모방한 정원.
꽃사슴.
가을을 느끼게 하는 구절초.
체험관
작은 자주궝의 다리.
월미산 정상으로 가는 숲오름길.
계단을 올라서 바라본 인천항.
인천대교.
월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천항.
표지석.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정상에 피어있는 무궁화.
무궁화너머로 보이는 인천시내와 바다.
햇살에 비껴 반짝이는 바다.
옛날 화포.
기념촬영.
눈부신 바다를 가슴에 담고 하산.
월미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잔잔한 금물결이 졸음을 오게 한다.
눈부신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사람들.
전망대에서 간식시간.
장애인 게임 마스코트.
월미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월미공원 안내판.
월미공원 놀이동산.'
야외무대.
즐거워하는 우리 회원들.
해는 어느덧 서쪽 하늘로 비껴가고.
바다도 이제 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 술렁인다.
갯가의 아버지와 아이들.
월미공원은 가족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엿다.
공원에 소풍나온 체조선수와 함께.
발랄한 여중생들.
서른즈음에 노래가 흘러 나온 찻집.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카페들.
제분공장 사이로 안으로 들어가는 신세계님.
싸이로 안으로 들어가니 나타나는 바다. 그곳에서 낚시꾼이 잡은 숭어.
즐거워하는 천사님.
천사님은 정말 이름처럼 착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떨더지는 석양을 받고 붉은빛으로 변한 싸이로와 은행나무.
석양을 찍기위해 모여든 진사들.
귀항하는 어선들.
신세계님이 안내한 바닷가의 이름모를 횟집에서 먹은 자연산 싱싱한 회의 맛이 일품이엇다.
인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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