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13.일.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을 거슬러 들어온듯 하였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는 가로세로 곧게 뻗은 도로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조성된듯 하였는데
신전과 공회당,빵가게,세탁소 공중목욕탕,극장등 지금의 도시와 차이가 없었다.
마차가 다닌 도로는 홈이 파여져 있어 그 구멍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며
야간에도 군데군데 도로사이에 끼워진 형광돌이 빛을 발하여 조명등 역활을 하였다.
거리마다 방향표지가 있었고 주택에도 로마글자와 숫자가 적혀 있었으며.
빵가게의 깨어진 화덕은 방금 빵을 굽었던 사람이 걸어 나올 듯 생생하였다.
* * * *
이탈리아 캄파니아 지방에 있는 고대도시.
나폴리에서 남서쪽으로 23km 떨어진 베수비오 산 근처에 있으며, 사르누스(지금의 사르노) 강 어귀 북쪽으로 흘러든 선사시대의 용암에 의해 형성된 돌출부 위에 건설되었다.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격렬한 폭발에 의해 헤르쿨라네움 및 스타비아이와 함께 매몰되었다. 이 고대도시들의 유적들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독특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오늘날의 폼페이 시(인구 2만 5,081명[1991])는 고대도시의 동쪽에 있으며, 순례요지인 산타마리아델로사리오 바실리카가 있다.
(펀글)
형체만 남아있는 주택.
곧게 뻗은 직선도로.
돌사이의 하얀 돌이 형광돌.
밤에는 조명등 역활을 하였단다.
허물어진 신전.
당시의 규모를 가름해 주는 듯.
고대의 도시 모습들.
화산재에서 발굴한 그 당시의 일상용품.
영화속에서 보았던 고대 도시의 생활수준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리 낭만일주 45-폼페이시의 遊廓 (0) | 2014.07.17 |
---|---|
이태리 낭만일주 44-폼페이의 공중목욕탕 (0) | 2014.07.17 |
이태리 낭만일주 42-남부 지방 폼페이로 이동 (0) | 2014.07.17 |
이태리 낭만일주 41-피우지 마을과 작은 성당. (0) | 2014.07.17 |
이태리 낭만일주 40-콜로세움. (0) | 201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