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이태리 낭만일주 45-폼페이시의 遊廓

푸른비3 2014. 7. 17. 19:08

2014.7.13.일.

 

Masiow는 인간의 욕구를

1.생리적 욕구, 2, 안전의 욕구, 3,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자기 존중의 욕구, 5, 자아실현의 욕구 5단계로 분류하였다.

첫번째 욕구단계에서 피라미드식으로  위로 오를수록 좁아진다.

 

첫번째 욕구의 단계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다음의 단계로 오를 수 없다.

고대 로마시대의 사람들도 지금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와 똑 같은 본능을

지니고 살았을 것이고 어쩌면 더 욕구에 충실하면서 살았을 지도 모른다.

 

폼페이시의 유적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인곳은 바로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창가였다.

도로의 남근을 연상시키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遊廓이 있었다.

 

폼페이시는 휴양지이자 무역을 중계하는 무역도시였다.

긴 선상생활을 끝낸 선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이곳이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우리가 도착한 곳은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그 당시 창녀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 선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그림으로 벽에 그려놓았는데 다양한 체위의 모습이

지금의 포르노 영화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적나라하였다.

 

희미해진 벽화를 보고 나오면서 인간의 욕구중 남녀의 성교는

생리적 욕구일까?.  소속과 애정의 욕구일까?....생각하면서

혼자서 슬그머니 웃음을 지으면서 나왔다.

 

 

허물어진 담사이로 보이는 베스비우스산.

 

 

 

 

 

 

 

주인잃은 땅에는 이름모를 들꽃이 피어나고.

 

 

인증사진 한 장을 찍고.

 

이 표지가 바로 사창가의 방향을 알려준다.

 

유곽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벽화.

 

위층에 열려진 문으로호객을 하였을 것이다.

 

 

제공하느 ㄴ서비스를 그림으로 표현.

 

2천년전의 다양한 성행위.

 

 

이곳은 손님이 기다리는 자리?

 

 

 

 

이곳은 돌침대?

 

 

가로로 길게 그어진 것은 당시의 청동으로 된 상수도관.

 

벽에 그려진 당시의 낙서

 

공동수도터.

 

거리의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