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게르스타인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2025. 5. 24. 토 오후 5시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싶어 연주회장을 찾았다.사실은 오늘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예약을 해 두었고,저녁 7시에는 우리 성당에서 성모의 밤 행사가 있어참례할 예정이었다.그런데 어제 오후 친구 홍도의 서울시향 연주회의 초대를 받고브람스의 곡이 연주되기에 덜컥 수락하였다.(그만큼 신앙이 약하다는 증거이라서 신앙인으로서 부끄럽다.)약속은 하였지만 두 곳의 거리가 그렇게 많은 시간이소요되는 거리인줄은 생각하지 못했다.설상가상, 멍하게 있다가 환승해야 할 역을지나쳤다.전철을 타면 바짝 신경을 써야하는데매사 야무지지 못한 내 성격탓이다.아무튼 아슬아슬 도착하여 자리에 앉았다.무대가 열리고 브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