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7.13.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강을 옆구리에 끼고 양평가는 국도에 있는
유럽의 견고한 성을 닮은 건물이 하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대리석으로 견고하게 지어져
마치 어느 귀족의 성채같았다.
아마도 사설 악기박물관인 모양이다.
입구에서 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니
다양한 악기가 다 이곳에 수집되어 있는 듯 하였다.
특히 지금은 볼 수 없는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
리드 오르간 등 귀중한 피아노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신청하면
악기 해설사가 악기에 대한 해설도 해주는 모양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어느 중학교의 음악 수업시간에
이곳에서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었다.
원하면 연주회장에서 연주도 가능하다고 했다.
넓은 전시장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다양한 악기와 연주감상실.
요즘 학생들은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니 참 좋겠다.
가장 호사스러운 악기는 스타인웨인사의 그랜드 피아노.
음색은 틀림없이 훌륭할 것이고....
나는 호사스러운 피아노의 나무 조각과 장식에
속으로 와....저런 피아노는 도대체 얼마의 가격일까?
이런 속물적인 생각만 자꾸 하였다.
누구의 소유일까?
어떻게 돈을 벌인 사람일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겠지?.....
한번도 보지 못한 그 사람이 자꾸만 궁금해 졌다.
중세의 성채같은 악기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니....
현악기 제조과정.
서양음악사.
현악기.
소규모감상실.
건반악기실.
다양한 건반악기.
2층으로 이루어진 하프시코드.
가장 눈에 띄는 호화스러운 그랜드 피아노.
몽골악기.
이층으로 오르는 복도.
하프.
대감상실.'
한강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자리잡은 악기 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건물.
하얀 자작나무가 있어 더욱 운치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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