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9.토.오후4시. 맑음.
아라의 피아노 선생님이셨던 서윤진 선생님의 피아노 연주회가
서울대학교 내 모아 미술관에서 열렸지만, 아라는 중간고사가 있어
같이 오지 못하고 대신 친구랑 함께 연주회장을 찾았다.
프로그램
-스페인 :열정-
이사크 알베니스:파바나와 카프리초. 작품 48
이베리아 모음곡3번중 알바이신.
마뉴엘 데 필랴: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스페인 모음곡
* 휴식*
-아르헨티나:리듬-
알베르토 하니스테라:피아노 소나타 1번 작품 22
아스토르 피아졸라:그랜드탱고
1부에서는 스페인의 열정을 연주하므로 의상도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왓다.
2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리듬을 상징하는
회색빛 드레스를 입고 나와 연주하였다.
그 조그만 몸 어디에서 그런 에너지가 분출되는지?
객석에 앉은 관중에게 연주가의 열정과 열기와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듯 하였다.
이번 연주회의 작고자는 피아졸라만 귀에 익은 이름이고
나머지 세명은 모두 처음듣는 작곡자의 곡이었다.
지난 여름동안의 쉬지않고 공부한 것의 결정인 것 같아
뜨거운 박수로 환호와 격려를 해 주었다.
비이얼린:유효정.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설핏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멀리 관악산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불꽃 축제로 길은 엉망으로 막혀 우리가 저녁을 먹으러 간 시간은 어느새 8시 가까운 시각이었다.
한강을 내려다 보는 워커힐 호텔의 한정식집에서
우아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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