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쇼팽의 프랠루드 작품 28

푸른비3 2008. 6. 3. 05:09

돌체 클래식 음악편지
이 세상에 단 한 장밖에 없는 쇼팽의 사진 Chopin - Preludes, Op.28 쇼팽 - 전주곡집 작품 28 쇼팽의「전주곡집」은 그의 전 작품을 통하여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곡집은 모두 24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838년 28세 때부터 이듬해에 걸쳐 작곡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지는 보다 앞서 1836년 26세 때부터 작곡된 것이어서 전후 4년이라는 세월을 이 작품을 쓰는데 소비했다. 쇼팽은 평소에 바하를 아주 존경하고 있었다. 이「24개의 전주곡」은 바하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참고로 하여 작곡되었다고 하는데, 전 곡은 각각 조성이 다른 5도 순환에 의해 배치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제1곡이 C장조, 제2곡이 그와 관계되는 단조인 a단조, 제3곡이 G장조 등의 식으로 조표가 하나씩 불어 가고 있다. 또 곡의 길이도 1분내지 4분 정도의 길이가 뒤섞여 있다. 따라서 작곡은 전체적인 구성으로 볼 때, 제자리를 차지하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악상은 결코 더 길지도 않고 더 짧지도 않으며, 완전히 내면적으로는 단편도 아니고 미완성도 아니며, 오히려 완전히 완성되고 연마되고 선택된 소품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전24곡은 하나의 짜임 곡으로서 연주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유명한 곡들은 자주 단독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제16번 b sharp 단조 프레스토 콘 포코, 2분의 2박자로 이「전주곡집」가운데서 가장 기교적인 작품인바, 러시아의 대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시타인은 이 곡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서주에 이어서 말발굽 소리같은 반주에 실려 주제가 펼쳐진다. No.16 B flat Minor, Presto con fuoco 제20번 c 단조 라르고, 4분의 4박자로「제1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모티프를 되풀이 발전시킨 것이다.「장송행진곡」을 위한 스케치라는 주장도 있다. No.20 C Minor, Largo 제24번 d 단조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8분의 6박자로 이「전주곡집」의 최후를 장식함에 알맞은 웅장하고 고조된 느낌을 전하는 곡이다. 그 내용은 연습곡집의「혁명」과 닮은 데가 있다. No.24 D Minor, Allegro Apassio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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