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1206

신 왕실 도자

新 왕실도자-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시 도자기 2020. 7, 29~ 11. 1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2020. 10. 31. 토. 시월의 마지막 날 고궁의 단풍을 즐기고 싶어 경복궁을 찾았다. 경복궁 옆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때마침 신 왕실도자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책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입장이 가는하다고 하였는데, 오후 3시부터는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여 문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느리게 흐르는 법. 3시가 되기를 그야말로 목빠지게 기다렸다. 드디어 3시. 화상열체크를 하고 QR 코드 등록. 고궁박물관은 자주 왔던 곳이므로 곧장 기획 전시실로 향하였다. 입구에 커다란 모형 도자기가 세워져 있었다. 유럽으로 여행을 가면 궁궐 관광에서 빠..

그림방 2020.11.01

조명자 개인전

수채화 반 화우인 조명자님이 그동안 틈틈히 그려온 작품으로 8순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였다. 늦은 나이에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었지만 조명자님은 열심히 그림공부를 하여 좋은 작품들로 이런 영광스러운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음 고생도 많이 하셨을 터인데 그나마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어 전시회 공식 개막행사는 할 수 없었지만 수채화반 화우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가 축하했다.

그림방 2020.10.07

이강민 展

2020. 10. 7 이강민 展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 2020. 10. 7 ~10. 13 수채화 반 회원의 전시회가 있어 오래만에 인사동 전시장을 찾았다.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 이강민 선생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강민 선생님은 내가 창원 일요화가회 회원으로 활동할 적에 지도교수님으로 함께 야외스케치를 자주 같이 나가셨던 분이셨다. 전시장에 들어가니 마침 선생님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의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의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조는 그때와 같았으며 부드럽고 온화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다. 덧칠. 물감 뿌리기, 긁어내기. 나이프 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많은 수고와 긴 시간을 들인 흔적이 많았다. 화사한 화면의 귀퉁이에..

그림방 2020.10.07

조선 백자와 고려 청자

2020.8.5. 수.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의 '새 보물 납시었네' 전시회를 본 후 상설전시관 3층 도자 공예실에서 조선 백자와 고려 청자도 감상하고 왔다. 도자공예실에는 백자실. 청자실. 분청사기실로 나뉘져 있었다. 이번에는 조선 백자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맑고 투명한 푸른빛을 띄는 고려 청자에 비하여 조선백자는 밖을 화려하게 드러내기 보다는 내면의 모습에 더 가치를 두어 순수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흰색 도자기이다. 분청사기는 청자에 백토를 칠한 것으로 백색의 분과안료로 무늬를 넣어 장식하였다. 백자는 순백색의 고상함으로 선비들의 취향과 어울려 널리 이용되었다고 한다. 백자의 종류는 유약이 얇게 입혀져 백색 또는 연한 청색을 띠고 있는 순백자, 백토로 그릇을 만들어 코발트 ..

그림방 2020.08.19

디지탈 실감 영상관 (국립중앙박물관)

2020. 8. 5. 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입구에 들어서니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 대한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아날로그 세대인 나에게는 디지털, 영상, 이런 단어가 왠지 거리가 멀게 느껴져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쳤다. 박물관은 수요일.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개방되므로 천천히 로비로 나오려다 입구 좌측편에 있는 영상관에 슬그머니 호기심이 생겼다. 기웃거리는 나를 직원은 친절하게 영상관 안으로 안내해 주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넓은 공간에 사방으로 둘려진 벽에 빛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데 사슴이 숲속에서 걸어나오는 순간 화려한 꽃비가 내렸다. 3면이 대형 스크린이 되어 마치 우주속을 둥둥 떠다니며 구경하는 듯 하였다. . 중국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린 그림 '요지연도'를 디지털 영상으로 편집..

그림방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