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이강민 展

푸른비3 2020. 10. 7. 21:49

2020. 10. 7

 

이강민 展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

2020. 10. 7 ~10. 13

 

수채화 반 회원의 전시회가 있어 오래만에 인사동 전시장을 찾았다.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 이강민 선생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강민 선생님은 내가 창원 일요화가회 회원으로 활동할 적에

지도교수님으로 함께 야외스케치를 자주 같이 나가셨던 분이셨다.

전시장에 들어가니 마침 선생님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의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의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조는

그때와 같았으며 부드럽고 온화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다.

덧칠. 물감 뿌리기, 긁어내기. 나이프 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많은 수고와 긴 시간을 들인 흔적이 많았다. 

 

화사한 화면의 귀퉁이에 아련하게 피어있는 갖가지 꽃들은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였다.

기다림. 사춘기.나의 정원. 대화.안식. 이른 봄. 달의 노래.  휴식. 누드 등

선생님의 그림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안하고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위로하고 따스하게 격려하며 희망을 주는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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