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7

아이패드로 그리는 그림

지난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배우기 시작한아이패드 그림.아날로그세대인 나는 디지털은 모두 서투르다.디지털 그림과 친해보고 싶은 마음에 등록하였으나 시간에 비해 결과는 너무 빈약하여 매번 가야할지 그만둬야 할지 갈등이다.오래된 아이패드여서인지 조심스레 전자 펜으로 그려도 제 마음대로 선이 그어지고 하나를 배워도 금방 턱 막힌다.자주 접하다보면 조금은 친해지리라 생각한다.

그림방 2024.09.05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4. 9.

배울 만한 독일의 진로 교육독일에서는초등학교 4학년 과정까지 마치면인문계 중등학교로 갈지, 직업계 중등학교로갈지 결정합니다. 교사는 그간의 관찰과 분석을토대로 아이와 학부모에게 적합한 진로를 권합니다.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물건 만드는 재능이 있다면직업계 중등학교로 가면 좋겠다고 권하고,책 읽기를 즐기거나 예술 방면에 재능을보이면 인문계 학교를 권하는 식이지요.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는 교사의말에 따릅니다.- 김누리의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중에서 -* 사람의 재능은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숨어 있습니다.이 재능과 연결되어 진로를 결정할 때성공 가능성이 높고 삶도 행복해집니다.독일은 그렇게 진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진학을 한 뒤에도 더 나은 재능이 발견되거나사회적 흐름에 맞는 다른 길을 가고 싶다 판단되면얼..

스크랩 2024.09.02

대구. 동화사

2024. 9.1. 일. 동화사는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대구시 동구 도학동에 있다.대한 불교 조계종 경북 5대 본산 중의 하나이자 제 9교구 본사이다. 1992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대 석조 통일 약사여래불인 통일대불의 높이는 총 33m(17m, 좌대의 높이가 13m, 지하암반에서 참배단까지 높이가 3m)이다 석공 108명이 7개월 동안 황등석 2,000톤으로 불상을 3,000톤으로 좌대를 만들어 동화사의 랜드마크이다. 동화사(桐華寺)의 동(桐)은 오동나무 "동"자이고,화(華)는 "빛나다, 화려하다, 꽃"이라는 뜻이 있으므로,오동나무 꽃이 아름다운 절이다라는 뜻이다.창건은 삼국시대 493년(소지왕 15년)에 극달화상이 유가사란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동화사에 도착하였을 때는 주차장의 공사로..

여행기 2024.09.01

경북 알뜰 특가 여행-3. 대구. 김광석 거리

2024. 9.1. 일. 새벽에 일찍 눈을 떴다.아직 창밖은 깊은 어둠 속.룸메이트에게 방해되지 않으려고 살며시 화장실에 가서인터넷 검색도 하고 유튜브로 방송을 듣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이 9월의 첫 날.9월이란 말만 들어도 벌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이다.코스모스. 가을 편지. 높고 푸른 하늘 . 뭉게구름. 빨간 사과.가을을 상징하는 단어들을 떠올리며 창문을 열었다. 숙소 근처의 식당에서 구수한 된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대구의 명소인 김광석 거리를 찾아갔다. 대구를 여러번 다녀갔으나 김광석거리는 처음이다. 김광석은 전설적인 싱어송 라이터로 많은 명곡을 남겼다.대중가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진정성있는그의 목소리에 반하여 '서른 즈음에'.  '광야에서' '거리에서''사랑했지만', '너무 아..

여행기 2024.09.01

경북 알뜰 특가 여행-2. 달성군

2024. 8. 31. 토.영천군을 벗어난 우리는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에 도착했다.옥연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1964년에 준공되었는데, 이곳에송해공원을 조성하여 년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옥연지 가까이에 송해의 처가가 있는 인연으로 송해 선생은달성군 명예군민과 홍보대사로 활약하였다고 하였다. 아직 햇살은 뜨거웠지만 우리는 저수지 위의 백년 수중다리 위의백세정 정자에서 숨을 고르고 길게 이어진 수중 다리를 건너저수지 주변의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금동굴로 올라갔다.때마침 저수지에 설치된 분수가 물을 뿜어 올려 오색 무지개가 걸렸다.  금동굴 오르는 산책길 호젓한 숲속에는 상사화가 반겨 주었고,폐광된 금굴은 알라딘의 램프와 오색 불빛으로 잘 꾸며 놓았다.금굴 입구 공룡의 알을 닮은 커다란 돌들..

여행기 2024.09.01

경북 알뜰 여행-1. 영천

2024. 8. 31. 토. 들판은 어느새 가을로 물들고 있었다.도로 주변의 벼들의 어느새 노릿노릿 익어가고스쳐 지나가는 숲의 빛도 누릿누릿 변하고 있었다.그 뜨겁던 8월의 햇살이 이렇게 곡식과 과일을 여물게 하고 있었다. 유난히 뜨겁게 느껴졌던 이번 여름.6월부터 수은주는 30도를 넘나들더니여름의 끝자락에도 그 열기가 가시지 않는다.지구의 온난화로 미래의 여름은 더 뜨거울거라고 하니지금부터라도 어서 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양띠방 친구들과 경북 알뜰 여행을 신청했다.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고 장거리 이동이 번거로워버스로 이동하는국내 단체여행을 선호하지 않았는데,모처럼 친구들과 우의도 다질겸 여행사의 상품을 신청하였다.지자체의 지원으로 여행경비가 저렴하였다. 몇 번 둘레길 걷기와 물놀이를 같이하여..

여행기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