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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뜬 달

저녁 설거지를 마치면 나는 집앞 뚝섬한강공원으로 나선다.부족한 운동을 보충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걷기운동을 하기 위해서이지만,어둠이 빨리 찾아오는 겨울에는 달을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 음력 초사흘이면 동쪽 하늘에 손톱처럼 가는 달이 떴다가해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해가 진 후 잠깐 모습을 보여주는데그 어여쁨이 샛별과 함께 얼마나 새초롬한지.... 점점 달은 부풀어 올라 음력 보름이면 가장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보름이 지나면 점점 달이 뜨는 시각이 늦어져 해가 지고 난 후 뜬다.초저녁 잠이 많은 나는 음력 스무날이 지난 달은 자다가 일어나달이 지금은 어디쯤? .... 하고 고개를 빼서 하늘을 올려다 본다.그뭄달은 주로 성당으로 가는 새벽길에 만나는데,아무도 없는 어두운 밤길의 나의 다정한 길동무가 되어..

사는 이야기 2024.12.13

신부들

2024. 12. 8. 일신부들.2024. 12. 8. 일 오후 4시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11월 첫 주부터 시작한 유니크영화제가 오늘로써 끝이다.기간동안 가능한 유럽의 영화를 보려고 시간이 되면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다. 이번에 내가 감사한 영화는 슬로베니아의 죄 없는 남자를 비롯하여 10편이다.유럽의 정서가 아시아인이 나에게 생소한 부분이 많아이해하기 힘든 영화도 많았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이민과 난민에 대한 영화로점핑 더 펜스. 아브델. 더 라인 등은 난민문제를 다루었고그 중에서 나는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아가씨가 주인공인 브루클린이 가장 내 전서에 맞았다. 오늘은 마지막 영화인만큼 한번도 동행하지 않은 딸에게놓치기 아까운 유니크영화제이니오늘 상영한 신부들은 꼭 와서 보라고 당부하였다...

독후감 2024.12.09

농협 박물관

2024. 12. 8. 일.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하는 유니크영화제 마지막 상영을 보러 가는 길에30분 정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 길 건너 농협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농협박물관은 농업역사관, 농업생활관, 농업홍보관으로구성된 3개의 전시관과 야외의 전통 논, 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7년. 11월 18일에 개관한 농업박물관은 국내 최초로설립한 농업사 전문박물관이라고 하였다. 1층 농업역사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농경문화를조망하면서 우리 농업의 역사에 이해 알 수 있는 곳이었다. 2층 농업생활관에는 논과 밭의 사계절 농사 과정과전통 민속촌의 재현을 통해 전통논 농경사회의 생활상을 알아 볼 수 있다. 지하 1층 농업홍보관. 미래농업관에는농업협동조합으 출범부터 오늘날까지의 농업의 역사를 기록하였으며,우리..

사는 이야기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