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8. 일
신부들.
2024. 12. 8. 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11월 첫 주부터 시작한 유니크영화제가 오늘로써 끝이다.
기간동안 가능한 유럽의 영화를 보려고 시간이 되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다.
이번에 내가 감사한 영화는
슬로베니아의 죄 없는 남자를 비롯하여 10편이다.
유럽의 정서가 아시아인이 나에게 생소한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 힘든 영화도 많았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이민과 난민에 대한 영화로
점핑 더 펜스. 아브델. 더 라인 등은 난민문제를 다루었고
그 중에서 나는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아가씨가 주인공인 브루클린이 가장 내 전서에 맞았다.
오늘은 마지막 영화인만큼
한번도 동행하지 않은 딸에게
놓치기 아까운 유니크영화제이니
오늘 상영한 신부들은 꼭 와서 보라고 당부하였다.
경제난을 겪는 그리스의 아가씨들이
사진만 보고 미국으로 단체로 시집을 가는 설정이
우리나라의 선도 보지 않고 결혼을 하였던
부모님 세대와 비슷한 것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갔다.
아라가 곁에 있으니 마음 푸근하여
잠시 졸기도 하면서 보았는데
그리스의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배안에서의 여러 상황 등
참 그리스다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유니크영화제의 피날레를
참 좋은 영화로 장식하였다는 생각을 하며
광화문역 근처에서 딸과 오붓하게 저녁식사까지 하고
귀가하였다.
주한 그리스대사관 대사 니키 쿠리의 인사
(어쩌면 부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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