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부들

푸른비3 2024. 12. 9. 10:39

2024. 12. 8. 일

신부들.

2024. 12. 8. 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11월 첫 주부터 시작한 유니크영화제가 오늘로써 끝이다.

기간동안 가능한 유럽의 영화를 보려고 시간이 되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다.

 

이번에 내가 감사한 영화는 

슬로베니아의 죄 없는 남자를 비롯하여 10편이다.

유럽의 정서가 아시아인이 나에게 생소한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 힘든 영화도 많았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이민과 난민에 대한 영화로

점핑 더 펜스. 아브델. 더 라인 등은 난민문제를 다루었고

그 중에서 나는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아가씨가 주인공인 브루클린이 가장 내 전서에 맞았다.

 

오늘은 마지막 영화인만큼 

한번도 동행하지 않은 딸에게

놓치기 아까운 유니크영화제이니

오늘 상영한 신부들은 꼭 와서 보라고 당부하였다.

 

경제난을 겪는 그리스의 아가씨들이

사진만 보고 미국으로 단체로 시집을 가는 설정이

우리나라의 선도 보지 않고 결혼을 하였던 

부모님 세대와 비슷한 것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갔다.

 

아라가 곁에 있으니 마음 푸근하여

잠시 졸기도 하면서 보았는데

그리스의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배안에서의 여러 상황 등

참 그리스다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유니크영화제의 피날레를

참 좋은 영화로 장식하였다는 생각을 하며

광화문역 근처에서 딸과 오붓하게 저녁식사까지 하고 

귀가하였다.

 

 

주한 그리스대사관 대사 니키 쿠리의 인사

(어쩌면 부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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