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8.금.
휴게소를 지나고 다시 호프시티, 김치식당에서 점심식사.
황금을 찾아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은 이제 거의 은퇴를 하여
노인의 도시인 줄 알았는데 한 무리의 학생들을 발견하였다.
선생님의 인솔하에 어딘가 현장학습을 가는 모양이었다.
이민국 나라답게 다양한 피부의 학생들 모습이었다.
미소짓는 나를 보고 손을 흔들며 지나가는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호프시를 한시간 가량 산책후 다시 버스에 올라 밴쿠버에 4시 도착.
3박 4일 동안의 로키산 관광이 끝났다.
내가 본 로키는 로키의 1/100에도 미치지 못하였으나
로키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변화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역시 봄이 아닐까?....상상해 본다.
나에게 만약 한번의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양한 야생화가 들판을 수놓은 봄의 로키를 찾아오고 싶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 한 20명의 일행과 우리를 안전하게 이동시켜 준 드라이버 민.
편안하게 인솔해준 가이드 앤드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안녕, 로키.....다시 볼 수 있기를.....
휴게소. 이곳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하는가 보다.
휴게소 주변의 마을.
대부분 은퇴한 사람들이 산단다.
다시 버스로 이동.
호프시티에서 만난 학생들.
자유로운 아이들의 모습이다.
도시안의 조그만 공원.
나와 함께 다닌 부부 두쌍.
공원안의 침엽수림.
공원안의 놀이터.
손녀를 데리고 나온 할아버지.
마지막 단풍을 보는 듯.
때마침 건너편 산아래로 무지개가 떴다.
조용한 주택가.
사랑스러운 조그만 집.
현관앞에 집의 주소가 달려있어 집을 찾기가 쉬울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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