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4.목.
오비스포 거리에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이 있다.
1923년에 착공하여 1931년에 완공된 건물로 여러 건축양식이 절충되었으며,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7년간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호텔에 기거하면서 집필하였고 저녁에는 바에서 칵테일 '모히또'를 즐겼다.
지금도 그가 묵었던 511호실에는 그가 '에스콰이아'잡지에 기고한 기사들과
그가 집필하였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초고와 그가 즐겨 먹었던
음식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라고 하였다.
나도 모히또를 한 잔 시켜 마셔보았더니 얼음속의 민트향이 상큼하였다.
차가운 모히또를 들고 헤밍웨이의 사진이 걸린 쇼파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해는 다시 떠 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전쟁의 허무함과 비극을 그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가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실이 안타까워 하였다.
암보스 문도스 호텔.
호텔앞의 많은 방문객들.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기념사진.
호텔안의 바.
술은 못마시지만 나도 모히또 한잔을 시켰다. 3 세우세.(3000원)
호텔앞의 풍경.
현지인 여인과 함께 기념사진
풀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
그의 문운이 내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얼음속에 민트 향이 쌉쌀한 모히또.
거리의 악사들.
활기찬 청소년들의 모습.
거리의 헌 책방.
이곳에서 은세공품 브로우치를 사고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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