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미 배낭 여행- 78. 아바나 산 크리스토발 성당

푸른비3 2025. 1. 3. 11:57

2016.11.24.목.

 

아바나시의 산 크리스토발 성당은 구 시가지 대성당 광장의 북쪽에 있다.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라틴 아메리카 성당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흘러내리는 촛농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 건물로,  야간에는 조명을

비추는데 1748년에 착공을 하여 1777년에 완공한 아바나시의 상징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들은 피곤하다면서 아르마스 광장에서 쉬겠다고 하여 혼자서 갔다.

용감한 척 혼자서 다녀오겠다고 하였지만 막상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무섭다.

특히 카메라를 조심하라고 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서 조심조심 다녔다.

역사 서린 멋진 건물들도 많아 호기심도 생겼지만 문앞에서 슬핏 보고 지나쳤다.

 

인적 드문 골목길을 돌아서자 넓은 광장이 나타났는데 대성당 광장인듯.

이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설명을 해 줄 가이드도 없는 나는 광장의 중심에 있는 성당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성모상과 함께 이 성당의 수호성인인 크리스토발 성인의 성화가 모셔져 있었다.

 

윗 층에는 파이프 오르간도 있었는데 윗 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보이지 않았다.

멋진 상드리에가 드리워져 있고 작은 예배소에는 많은 성화도 모셔져 있었다.

어머니의 무릎팍을 베고 들었던, 크리스토발 성인이 어린 아기를 어깨에 올리고

강을 건너는데 점점 무거워서 걸음을 옮길 수 없었다는 옛이야기가 떠 올랐다.

 

 

오래된 멋진 건축물들이 많았다.

사람의 왕래는 비교적 없어 약간 두려웠다.

 

멀리 보이는 첨탑만 바라보고 갔다.

 

벽화의 거리.

 

 

드디어 찾은 크리스토발 대성당.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한 성당.

 

성당광장.

 

 

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성당내부.

 

이 성당의 수호성인 산 크리스토발

 

제단.

 

입구 위의 파이프 오르간.

 

 

십자가와 성모상.

 

과달루페 성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