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삼청 공원. 길상사. 성북 성당

푸른비3 2024. 10. 1. 20:55

2024. 10. 1. 화.

점심을 먹은 후 
접근성이 좋아 자주 찾아간 삼청공원을 지나

청와대의 뒷산 북악산을 감돌아 길상사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맑게 씻긴 들꽃에 눈맞추고 폭씬한 흙길을 밟으며

화강암 주춧돌 흔적이 남은 법흥사지를 지나

숙정문을 통과하는 길은 여름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쉼터에서 숨을 고르며 발아래 서울의 전경을 즐겼다.

 

길상사 가는 길은 각국의 대사관저가 즐비한 대사관거리.

대사관저만 있는게 아니라 재벌들의 저택이 모여 있는 거리를 

지나며 이런 집에 사는 사람은 누구일까? 부러워하며 걸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을 때 혼자서 찾아가는 길상사.

먼저 입구를 지키는 성모상을 닮은 미륵상에 인사를 하고

법정스님의 안식처 진영각에도 찾아가 묵레를 하였다.

 

그곳에서 공식의 걷기행사는 끝나고

나는 성북미술관 전시를 보고 싶어 걸어 내려가면서 검색을 하니

지금 전시기간이 아니어서 대신 성북 성당을 찾았다.

 

가을 국화로 장식된 입구로 들어서니 이곳도 지금 보수공사중이었다.

성채조배를 하고 색유리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의 바라보다

선잠박물관을 방문하고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쳤다.

 

늘 많은 공부를 하게 해주는 샐비아님의 리딩에 감사하며

함께 가을을 즐긴 유유자적 회원님에게도 감사한 하루였다.

 

 

 

삼청공원 입구.

 

안내도.

 

법흥사터 설명판.

 

법흥사지.

 

계단에서 바라본 법흥사지.

 

쉼터에서 바라본 남산.

 

롯데타워.

 

 

숙정문.

 

대사관거리의 저택.

 

길상사 입구.

 

몇송이 남은 꽃무릇.

 

진흥각.

 

법정스님 안식처.

 

길상사 미륵상.

성북성당 입구.

 

성전은 내부 공사중.

 

성전의 색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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