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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4. 5

푸른비3 2024. 5. 2. 10:42
소금을 받아오세요



어느 마을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슬픔으로 식음을 전폐하던 그녀는 장례가 끝났음에도
아들을 땅에 묻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식을 다시 살릴 방법은 없는지
마을의 현자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아들을 떠나보낸 후로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살 수가 없어요.
선생님이라면 제 자식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발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이라면 하나 있소.
그러기 위해서 소금을 가져오십시오.
단, 세상을 떠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집의 소금이어야 합니다."

여인은 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소금을 얻으러 첫 번째 집에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바로 소금을 얻을 수 있었지만,
물어보니 얼마 전에 그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음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 집주인은 부인과 사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다시 옆집, 그리고 옆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녀는 마을의 모든 집을 돌아다니면서
소금은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가족 중에 세상을 떠나지 않은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겪는 이별의 순간을
후회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의 마지막을 겪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나의 죽음까지도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기에
누구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꽃이 져야 열매를 맺고
열매가 썩어져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게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죽음도
삶의 일부입니다.

그 누구도 삶의 마지막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하늘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최선을 다해 잘 이별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아닐까.
- 작가 송정림 -
 
 
 
힘을 빼다



훌륭한 공예가가 애용하는 칼은,
날카롭게 날을 갈아 돌도 자를 것 같은 칼이 아니라
날이 살짝 무뎌져 조금 잘 들지 않는
칼이라고 합니다.

너무 잘 드는 칼은 오히려 걸작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야구에서 투수들도 몸에 힘을 빼는 데만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탄력과 유연성 없이 단단하기만 한 몸으로는
결코 빠른 공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분의 색이나 선을 덜어낸 넉넉함을 만들어야
그 간격이 만들어내는 리듬이나 여백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어 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오히려 힘을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라.
– 노먼 빈센트 필 –
 
 
왜 의미가 필요할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한 번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갈림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그때 나무 위에 있던 체셔 캣을 발견했습니다.

앨리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알려줄래?
체셔 캣: 어디에 가는데?
앨리스: 모르겠어.

체셔 캣은 그런 엘리스에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계절마다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은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이라는 목표를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나침반과 등대를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가며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인생이란 항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 올리버 웬들 홈스 –
 
 
함께 사는 세상



늦은 저녁, 달리는 버스 안 승객들은
하나같이 피곤한 표정이었습니다.

퇴근하는 직장인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마친 학생들까지...
버스 안은 무척 조용했는데요.
그러다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정적을 깨고야 말았습니다.

좌석에 앉은 여고생과
기둥을 잡고 서 있는 할머니가
자리 양보 때문에 가벼운 언쟁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코끼리 사슬 증후군



우리 삶에 족쇄가 되어 발전을 가로막는
'코끼리 사슬 증후군(Baby Elephant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에서 유래되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아기 코끼리의 뒷다리를
말뚝에 묶어 놓습니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아기 코끼리는
이리저리 발버둥을 쳐보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말뚝 주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자
좌절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코끼리는 스스로
말뚝 주변을 자신의 한계로 정해버려 성장한 뒤에도
사슬을 풀어놔도 말뚝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

코끼리는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사슬을 끊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됐지만
그럴 엄두조차 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끼리를 옭아매는 사슬이
혹시 우리에게도 존재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를 묶어 놓는 가장 큰 원인은
환경도,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나는 원래 그래'와 같이 그렇게 믿어버리는
믿음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의 유일한 한계는 우리 스스로
마음으로 설정한 것들이다.
– 나폴레온 힐 –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이다



조선시대 세조 때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관상'에서 주인공 송강호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영화에서 송강호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척척 맞추는 대단한 관상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상가도 결국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운명은 물론 자기 자신의 모습과
인생은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얼굴을 보는 것은 그저 파도를 보는 것에
불과할 뿐, 바람 즉 진짜 사람의 모습과
역사의 큰 기운을 보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생의 여정에 완벽한 대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에서는 다른 학문과 달리 '결과'보다
'본질'을 보려 하는 데 노력하고 열중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 오늘의 명언
결국 삶이란 여러분이 되고자 했던
완벽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
 
우리 어머니



오래전 시외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 기사가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던 순간,
승객 한 사람이 버스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기사님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저기 할머니 한 분이 못 타셨는데요?"

버스 기사가 차량 바깥에 거울로 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머리에 짐을 한가득 인 채
걸어오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버스를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셨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기사님, 어서 출발합시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릴 겁니까?"

승객은 바쁘다며 버스가 출발하길 재촉했습니다.
그때 버스 기사님의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같이 가시지요.

버스 기사님이 어머님이시라 하니
불평을 했던 승객들도 더 이상 그냥 가자는
재촉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

할머니가 이고 있던 짐을 받아 든 청년은
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 잰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승객 중 누군가가 손뼉을 쳤습니다.
그러자 버스는 승객들 모두의 박수 소리로
이어졌습니다.

사실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
누구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자식이 보낸 용돈을 모아뒀다가
보약을 지어 다시 자식에게 보냈던 당신
어머니에게도 곱던 시절이 있었고,
꿈이 있었을 텐데..

자식들은 날 때부터 어머니 나이였던 줄
착각하며 삽니다.

오늘도 부모님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더 늦기 전에, 후회만 남기 전에
부모님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
젊었을 때 그대를 위해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 명심보감 –
 
 
호설암의 성공 철학



청나라 말기의 최고 상인으로
상인 최초로 1품 관직인 포정사함에 제수된
호설암(胡雪岩)은 평소에 인품도 훌륭했지만,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훈계하기로도 유명했습니다.

"다음 투자 시에는 반드시 시장을 잘 분석해
자금을 경솔하게 투입하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한 상인이 호설암 집에 방문했는데
상인의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 상인은 최근 사업이 기울어 목돈이 급히 필요했기에
가지고 있는 자산을 아주 낮은 가격으로
호설암에게 넘기려 했던 것입니다.

호설암은 상인에게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자 호설암은 상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상인의 재산을 헐값이 아닌
시장 가격으로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놀라 휘둥그레진 상인의 어깨를 두드리며
호설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잠시 당신 자산을 보관할 뿐이오.
당신이 이번 난관을 잘 넘겨서 나중에 다시 매입하시오.
다만 원가만 받기는 좀 뭣하니 아주 약간의
이자만 받도록 하겠소."

상인은 호설암에게 감사를 표하고 떠나자
호설암의 제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아 물었습니다.

"스승님, 다른 사람들에겐 호되게 훈계하시면서
정작 자신의 수익은 왜 신경 쓰지 않으신지요.
입에 들어온 고기도 삼키지 않으시다니요."

그러자 호설암이 제자들에게 훈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이번 일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다.
한 집안을 구하는 일이었고, 친구를 사귀는 일이었으며,
상인으로서 양심에 부끄럼 없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누구라도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수 있는데
위급할 때 타인을 도와준 사람은 나중에 똑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설암은 상인으로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고 합니다.

법의 범위를 벗어난 검은돈을 경계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이익을 탈취하지 않으려 했으며
신의와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돈을 벌려고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호설암의 성공 철학의 중심에는
돈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얻은 이익은 재물을 베풀어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혜택을 돌리려 했습니다.
그는 늘 구두쇠로 살 게 되는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먼저 이름을 벌고 다음에 돈을 벌어라.
장사에서 명성은 곧 이윤이 된다.
– 호설암 –

 
 
 
 
바보의 어원



바보의 어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 가지는 '밥을 남달리 많이 먹는다'는 의미의
'밥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지나친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육이 있기도 합니다.

흔히 욕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더 갖지 못함에 대해
괴로움과 피폐함을 만들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행복해집니다.
큰 행복이 찾아와도 만족이 없으면 불행해지고
사소하고 작은 행복이라도 만족이 있으면
큰 행복이 찾아옵니다.





끝없는 사람의 욕심은
아름다운 꽃인듯해도
무서운 아편이 될 수도 있는
양귀비꽃과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탐욕은 모든 것을 얻고자 욕심내어서
도리어 모든 것을 잃게 한다.
– 몽테뉴 –

 
 
 

 

 
비참해지는 방법



어느 날, 미국의 한 신문에서는
'비참해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10가지 방법의 반대로만 살아간다면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1. 자신만 생각하고, 내 이야기만 하며
상대 의견은 묵살하라.

2.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것을 의식하라.

3.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애써라.

4.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아무도 믿지 말라.

5. 다른 사람을 시기·질투하고 경멸하라.

6. 스스로를 비판하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

7. 배려와 존경을 받기 바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지 말라.

8. 모든 사람이 내 의견에 동의하기를 바라라.

9. 친절을 베풀면 이를 반드시 돌려받아라.

10. 의무가 있다면 저버리고,
타인을 위해 일하지 말라.





우리는 혹시 인생을 망가뜨리는
몇 가지 방법을 선택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작은 것 같지만 잘못된 생활 태도는
타인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동시에
우리 인생의 뿌리를 점차 썩어 들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독초가 되기보다
한 송이의 향기로운 꽃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좋은 사람을 보면 그를 본보기로 삼아 모방하려 노력하고,
나쁜 사람을 보면 내게도 그런 흠이 있나 찾아보라.
– 공자 –
독서의 힘



세상에는 변화를 촉진하는 수많은
요인이 있지만 독서만큼 효율적인 것이 없습니다.
지식을 얻거나, 위안을 찾거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는 수단으로써 독서는 시대를 초월하는
귀중한 활동입니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독서를 위해
크게 두 종류의 책을 읽으라고 권합니다.

첫 번째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흐름과 정신,
세상의 관심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고전입니다.
고전을 통해 시공을 초월하는
인생의 교훈과 원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책이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책은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책도 있고
어떤 책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책도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철학 프랜시스 베이컨은
독서에 관해 이러한 말을 남겼습니다.

'어떤 책들은 일부만 읽으면 되고
어떤 책들은 다 읽되 호기심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몇몇 책들은 완전하고 충실하고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독서에는 강력한 힘이 숨어있습니다.
때로는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와 용기와 영감을 남기기도 합니다.

책 속의 좋은 것을 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당신의 삶도 훌륭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그 세계는 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 볼테르 –
 
 
꽃다발을 전해주세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주문하고 싶어요."

소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가지고 있던
돈을 꽃집 주인에게 다 건넸습니다.
한참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소년의 사연을 들은
꽃집 주인은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몇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와 함께 꽃을 건네자
소년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 소년은 투병 끝에 결국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함께 축하해주지 못할 앞으로의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었던 소년의 애틋하고도
대견한 마음에 꽃집 주인과 소년의 어머니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사랑한 사람이 떠난 빈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메꿔지지 않는 허전함이 남습니다.
그리고 못 해준 것들이 남아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후회나 자책보다는 느껴지는 빈자리의 크기만큼의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늦었을 때란 없습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여전히 사랑,
사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 –
 
엄마의 이름은 엄마?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이름 대신에 누구네 엄마, 아빠로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친근하게 불러봐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시인 '꽃' 중에서 –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할리우드 유명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은
'007 골든아이'로 5대 제임스 본드에 발탁되면서
총 네 편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그 때문인지 피어스 브로스넌의 가족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각별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부인인 카산드라 해리스는
1991년 12월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난 아이들도
모두 입양하여 친자녀와 차별 없이
키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의 아내 킬리 쉐이 스미스를 만나 재혼하여,
두 아들을 낳은 브로스 피어스넌은 여전히
모든 가족들을 사랑하는 남편이고
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킬리 쉐이 스미스는 출산 이후 급격히
살이 쪄서 심각한 비만 체형이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파파라치들이 사진으로 찍어
대중에게 흥밋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모델처럼 멋진 몸매를 가진 그녀가
뚱뚱해진 것이, 마치 고소하다는 듯이 악플을 달자
피어스 브로스넌이 그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아내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누가 수술도 제안했지만
나는 아내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내 눈에는 그녀가 가장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과거에는 그녀의 외모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됨됨이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사랑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녀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녀의 사랑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고된 일도 힘들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면, 자신감도 더해집니다.
사랑한다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집니다.
사랑한다면, 무엇보다 자신이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하십시오.
참마음으로, 영원할 것처럼,
열심히, 진실하게...


# 오늘의 명언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탕달 –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계속해서 시작하고 실패하라.
실패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그러면 당신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더욱 강해질 것이다.'
- 헬렌 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

여러분에게는 잊지 못할 선생님이 계신가요?
지금까지도 나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학창 시절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오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따뜻한 하루 가족 여러분들도 스승의 날을 기념해
고마운 선생님을 떠올려보고, 오랜만에
안부 인사를 드리면 어떨까요.
 
어머니의 흰 머리카락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서 퇴근한 부부는
칠순이 넘으신 어머님이 차려주는 저녁상을 받습니다.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안 살림은
통째로 눈이 침침하고 허리까지 굽은 어머님의
차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그날도 부부는 어머니가 요리하신 저녁상을
평소처럼 받아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친 아들에게 어머니가
불쑥 말했습니다.

"나 돋보기 하나 사야 할 것 같다."

생전 당신 입으로 뭐 하나 사달라고 하신 적도 없고
신문 한 장 정확하게 읽을 수 없는 어머니가
돋보기를 사달라 하시니 웬일인가 싶었지만,
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저녁.
먼저 퇴근한 아내가 막 현관에 들어서는
남편에게 다가와 호들갑을 떱니다.

"여보 아무래도 어머님이 좀 이상해요.
어제는 안경을 사달라고 하시더니,
오늘은 평소 잘 안 하시던 염색까지
하셨지 뭐야?"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목사, 작가, 긍정적 사고의 창시자,
자기 계발 동기부여가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을 가진 그는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느 날, 옛 친구 한 명을
우연히 길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표정이 잔뜩 낙담해 있었고,
자신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늘어놓으며
노먼에게 하소연했습니다.

"나는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지쳐버렸어."

노먼은 부정적인 생각에 빠진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말했습니다.

"내가 어제 어떤 곳에 가보았는데
거기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은
모두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게 있더라고.
혹시 자네도 그곳에 가보겠나?"

"그래? 그곳이 어딘가?
제발 나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게."

"사실 그곳은 공동묘지라네."

"뭐라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인가?
공동묘지라니?"

친구는 화들짝 놀랐고,
그제야 노먼은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떠난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지.
그러니 이제 고민은 떨쳐버리고
힘차게 살아가시게나."





단 한 번의 근심·걱정도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속은 아름다운 들판과 같아서
예쁜 꽃이 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군데군데 잡초도 자라기
마련입니다.

내 안의 근심·걱정이
잡초와 같이 자라나지 않도록
늘 밝은 생각으로 힘차게
살아가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삶에서 아무 문제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이미 경기에서 제외된 사람이다.
- 앨버트 허버드 -
 
 
가슴으로 낳은 내 아이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부부에겐 아이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40대 중반이 되던 해 입양을 결심했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 재현(가명) 이를 만났습니다.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입양 사실을 감추지 않았고,
사랑 가득 부어주며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다행히 신생아 때 만난 재현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밝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부부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마트에서 검품 직원으로 열심히 일했고,
세 가족은 그렇게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봄, 아빠가 쓰러졌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비장암이라고 합니다.
아빠는 사랑하는 아내와 이제 겨우 10살인 아들을 두고
머나먼 길을 떠나고 싶지 않았기에
곧바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너무 많은 부위에 전이가 되었고
결국 비장, 위장, 췌장, 부신 등
7개의 장기를 일부 절제했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결핵이 생겼고, 온갖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항암치료를 몇 달 멈춰야 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암세포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는 이제 일을 하지 못합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엄마도 간병을 위해 퇴직했고,
현재는 마트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발생한 비장암은 5대 암에 포함되지 않아
국가지원이 많지 않습니다.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가
계속 쌓이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겨운 상황입니다.

올해 열 살인 재현이는 사랑하는
아빠에게 큰일이 생겼다는 것을,
어쩌면 아빠가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빠는 사랑하는 아들의 얼굴에 드리운 그늘을 알기에...
오늘도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외면당한 재현이에게
다시 한번 이별의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현이를 위해서라도 이대로 쓰러질 순 없습니다.

"아들이 중학교 가는 것도 보고 싶고
사춘기 겪을 때도 남자아이니까 아빠가 필요한데...
그리고 나중에 군대 가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우리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고 싶어요."
 
 
'우산 천사' 아이를 칭찬합니다!



2024년 3월 비 오는 어느 날,
한 남성이 비를 맞으며 가게로 짐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차에 있는 짐을 빼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남성의 등을 때리던 빗줄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남성은 순간 뒤를 돌아보니
한 초등학생이 힘겹게 까치발까지 들어가며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습니다.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힘이 센 어른이라도
자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선뜻 손을 내밀 줄 아는 착한 어린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우산 천사'로 불리는
'전하준' 어린이를 칭찬하며 칭찬 꽃다발을 선물하기 위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는 특별히 인형과 초콜릿을
곁들인 귀여운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반 아이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준비해서 갔습니다.

하준 군에게 앞으로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우리나라를 평화롭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올바르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전하준 군의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따뜻한 하루가 응원하겠습니다.
 
 
엄마는 절대로 널 떠나지 않을 거야



1970년 1월, 당뇨병을 앓고 있던
17세의 '에드워다 오바라(Edwarda O'Bara)'는
감기를 앓던 중에 먹은 당뇨병 치료 약이 혈류에
녹아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에드워다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고
병원 침대에 누워 점점 의식을 잃어갔습니다.
신장 기능이 상실되고 심장박동도 멈췄다가
다시 뛰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뇌에 손상을 입어
안타깝게도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찾아올 불행을 의식했는지
에드워다는 의식이 가물가물해지는 속에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내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엄마, 정말 떠나지 않을 거지?"

"그럼, 엄마는 네 곁을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을 거야. 약속할게."

그것이 모녀가 나눈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의사는 에드워다가 6개월을 넘기기 힘들 거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고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엄마는 종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두 시간마다 딸의 몸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네 시간마다 딸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체크하고
인슐린을 주사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12번에 걸쳐 음식을
튜브로 주입해 주고 대소변을 처리해야 했으며
한 번에 2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쪽잠을 자며 딸을 돌봤습니다.

무려 38년 동안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된 딸을
그렇게 돌보며 약속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너무도 무정했습니다.
에드워다를 38년 동안 쉬지 않고 지키던 엄마는
몸이 늙어 쇠약해졌고, 2008년 팔순을 넘긴 엄마는
딸 곁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에드워다의 여동생 콜린에게
언니를 부탁한 후 숨을 거뒀습니다.

영원히 네 곁에 있겠다는 엄마의 약속은
이렇게 동생 콜린에게 이어졌습니다.

콜린은 직업을 그만두고 엄마의 약속을 이어받아
언니를 지극 정성으로 돌봤고,
에드워다는 그 후 4년을 더 살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는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얇게 입어도 춥지 않으며,
잠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습니다.
엄마니까요.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 어느 것보다
가장 완전하며, 가히 희생적이고
영원하고 숭고합니다.


# 오늘의 명언
신은 곳곳에 가 있을 수 없으므로 어머니들을 만들었다.
– 탈무드 –
 
 
풍족함이 문제이다



호주는 사계절 모두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12월~2월)에는 우리나라 초여름 정도 되며
겨울(6월~8월)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가을 정도여서
사계절 모두 꽃이 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창기 호주를 처음 밟은 유럽인들은
호주 땅을 양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천혜의 땅이라 믿고
벌통을 유럽으로부터 옮겨 왔다고 합니다.

첫 1년간 이주해 온 벌들은 유럽에서
거둘 수 있는 몇 배의 벌꿀을 생산해 냈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해부터는 웬일인지 벌들이
꿀을 따러 나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벌 통속에서 놀기만 할 뿐 벌꿀의 생산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1년 내내 피어 있는 꽃이 널려 있는데
굳이 힘써가며 꿀 수집을 위해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게 풍족할 때 게으름을 피우다가
부족할 때 힘겨워하는 어리석음은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자만하지 말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고 미루고 있는 일들이
훗날 우리에게 위험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過猶不及/과유불급)
– 논어 선진 편 –
 
현재 하고 있는 일

 




정신분석학자 '로렌스 굴드(Lawrence Gould)'는
자신의 직업을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또 하나의 취미 활동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열정과 즐거움을 느끼고
일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꿈꾸고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여건과 사정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탈출구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기를 고대할 것입니다.
과연, 오래전부터 꿈꾸었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해할까요?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정작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다고
그 일에 열정을 갖고 감사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만일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당신에게 주어진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 일은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귀하게 여기며
열정을 갖고 즐겁게 일하십시오.

왜냐하면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모든 노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정한 생활은 현재뿐이다.
따라서 현재의 이 순간을 최선으로 살려는 일에
온 정신력을 기울여 노력해야 한다.
– 레프 톨스토이 –
흰 코끼리 선물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신하에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서 흰 코끼리는 신성한 존재의 화신이자
행운의 화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 왕으로부터 흰 코끼리를 받는 것은
엄청난 영예이자 총애의 표시였습니다.

하지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 것은
왕이 신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미묘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왕이 하사한 선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도 없었을뿐더러
흰 코끼리가 병으로 죽기라도 한다면
왕에 대한 도전과 반역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흰 코끼리를 키우다 보면
막대한 유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많은 돈과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흰 코끼리를 소유하는 것은
축복보다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영예와 총애로 여겨진 흰 코끼리 선물은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여 귀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신하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높은 지위나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훌륭하고 자비롭게 행동해야 할 도덕적인 의무를
뜻하는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와 번영만 좇기보다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의 무게를 인식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모든 기회에는 의무가,
소유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

 

미니멀리즘



현대를 표현하는 가치 개념 중에
내가 살아가는 공간 안에 있는 불필요한
가구나 옷, 물품을 정리하면서 삶을 단순화시켜
생각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미니멀리즘'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소유를 초월하여
존재의 철학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너무도 복잡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사실 내게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삶이 단순하면 세상도 단순해집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겁고 많아질수록
손을 움직이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결국 나를 내려놓음은 나를 다시
세우는 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본시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을 자꾸 복잡하게 만들려고 한다.
– 공자 –
 
 
새벽에 찾아온 친구



지병으로 인해 삶을 마무리하게 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에게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아내와 자식도 없었고 친인척도 전혀 없었습니다.
자신의 사후 처리에 관해 생각하던 남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변호사에게 맡기고
사망했습니다.

변호사는 남자의 친구들에게 부고를 보내고
새벽 일찍 장례식을 치른다고 했습니다.
수십 명의 친구들이 남자의 부고를 받았지만
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는 4명뿐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귀찮았던 것입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변호사는 4명의 친구 앞에서
남자가 남긴 유언장을 꺼내 읽었습니다.

'나의 전 재산은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들 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내 말을 편견 없이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
외롭고 쓸쓸할 때 나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사람.
내가 잘못할 땐 뼈아픈 충고도 가리지 않는 사람.
늘 따뜻한 눈길로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
그 아름다운 이름은 '친구'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으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 오늘의 명언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작 여러분이 원하는 사람은 리무진이 고장이 났을 때
같이 버스를 타 줄 사람입니다.
– 오프라 윈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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