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22. 금.
랑비앙은 달랏에서 북쪽 12Km 떨어진 곳으로 전망대에서 달랏 전체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인데이곳도 짚차로 선택관광(40$)을 해야 했다.
2015년 유네스코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전망대 (1950m )에서
360 도 탁트인 전망과 함께 크랑과 호비앙의 동상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랑비앙이란 지명은 어쩐지 익숙하게 들렸는데 몇 년 전 다녀온
라오스의 계림지역으로 불렸던 방비엥과 내가 착각을 하였던 지명이었다.
랑비앙에는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크랑과 호비앙의 이름에서 크랑의 랑. 호비앙의 비앙을 따서 지은 지명이다.
차례를 기다려 6인승 짚차를 타고 산길을 10분 정도 올라가 도착하였다.
우리가 내리자 가늘게 떨어지던 빗방울이 갑자기 장대비로 쏟아졌다.
전망은 커녕 폭우 비하기에 더 바빠 우르르 전망대 식당으로 들어 갔다.
방금 점심을 먹은 뒤라 음식도 주문하지 못하고 식당 의자에 앉았지만
순박한 식당 종업원은 우리를 눈치 주지 않아 인심이 후하구나 생각되었다.
전망도 보지 못하고 빗속에서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서서히 안개가 걷혔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 빗방울도 가늘어지고 조금씩 마을의 모습이 드러났다.
산아래 구름을 벗어난 달랏의 전경은 신선하고 주변의 경관도 아름다웠다.
마을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수국, 장미 등 잘 가꾸어진 정원도 산책하였다.
참고서적 : 나트랑, 무이네, 달랏
조대현
해시태그출판사 (2022.8.5. 발행
인조이 나트랑. 달랏
양신혜 지음.
넥서스 (2022. 7.22. 2판 1쇄 발행)
유네스코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달랏의 가장 높은 명산 랑비앙.
랑비앙 짚차 이용 요금표.
랑비앙 등산로.
랑비앙 근처의 안내도.
짚차 투어비 40$을 내고 올랐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안개로 전망을 볼 수 없었다.
빗방울이 약해지고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 모습.
세자매 기념사진.
길을 가로 막은 말이 무서웠다.
안개와 구름이 걷히자 모습을 드러내는 달랏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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