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월.
리츠린코엔(공원)은 다카마쓰 시운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시코쿠에서 유일한 국가 지정 특별 명승의 일본 정원이다.
1631년 사누키국의 영주였던 이코마 일가가 정원 건설을 시작하여
1745년에 완성하였고 1875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구릉으로 구성되었으며,
75만 제곱 미터의 부지에 에도 시대의 지천 회유식의 남쪽정원과
다이쇼 시대에 근대적으로 보수한 북쪽 정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주차장에 내려 가이드를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고요한 느낌이었다.
일본은 정원문화가 발달한 나라이라 어느 도시에도 정원이 있었다.
한국의 정원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정원을 꾸미는 반면,
일본은 인공적으로 수로와 구릉을 만들어 정원을 꾸미는 것 같았다.
오후 늦은 시각이라서인지 공원에는 산책객이 거의 없었다.
밤숲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멋진 자태의 소나무들이 많았다.
학과 거북이를 닮았다는 소나무는 이곳의 명물이라고 하였다.
이 지방의 민예품을 전시하는 사누키 민예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
특산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상공장려관 등이 있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공원을 산책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하였다.
수련과 연꽃이 피어있는히라히호, 센칸치 호 등 아름다운 연못과
키쿠게츠데이 다실.큐히 가라시 정자. 오케도리 폭포 등 나는
표지판 읽고 사진 찍기도 바쁜데 일행들은 저 만치 앞서 걸어갔다.
폭포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그림이 궁금하여 다가가 보았더니,
그냥 학교 숙제를 그림을 그리는 듯 눈에 뜨이는 그림은 없었다.
저만치에서 일본 남학생들이 아라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있었다.
일행을 놓치면 어쩌나 하고 걸음을 빨리 하여 언덕을 넘어가니
고요한 연못위에 무지개 다리 도키와바시가 그림처럼 걸려 있었다.
거울같은 수면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이었다.
늦은 오후의 조용한 연못, 비단 잉어들이 가장자리로 모여드는 곳에
하늘거리는 연분홍 의상을 입은 모델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 아라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응해주었다.
참고서적:
*일본 소도시 여행
박탄호 지음.
플래닝북스.
*일본 소도시 여행
지은이 우승민.
꿈의 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편
KBS제작팀
봄빛서원
율림(리츠린)공원 안내도.
리츠린 공원의 새에 대한 안내판.
안내도.
기념품 가게.
율림(밤숲)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멋진 소나무가 많았다.
학과 거북이를 닮은 바위
큐히가와시 정자.
큐히가와시 정자는 토.일. 축일에만 9:00~ 16:30 공개한다.
오케도리 폭포.
폭포앞에서 풍경화를 그리는 학생들.
일본 청소년이 우리 아라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
일본 청소년들과 함께.
연못에 몰려드는 잉어떼와 촬영을 하는 일본인 모델.
가장 아름다운 도키와바시와 호수에 반영된 모습.
도키와바시 앞의 아라.
일본 모델과 함께 기념촬영한 아라.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하는 도키와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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