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3. 금.
델리는 인도의 수도로 17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거대 도시다.
올드 델리는 17세기 붉은 사암으로 세워진 이슬람 흔적을 안고 있으며,
뉴 델리는 영국이 건설하여 푸른 잔디 공원과 넓은 도로를 가졌으며,
델리 남부는 현대적인 사무 공간과 상업 지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대통령궁과 인디아 게이트를 보기 위해 라즈파트로 이동하였다.
라즈파트는 '왕의 길'이란 뜻으로 뉴델리의 중심에 있는 3~4 킬로미터의 길.
우리는 먼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인도 군인들
(사실은 제 1차 세계대전 시 영국을 돕기 위한 용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인디아 게이트를 방문하였다.
버스에서 내리니 많은 걍찰과 관계자들이
곧 있을 (1월 26일) 국경일을 맞이하기 위해 주변을 정비하고 있었다.
길바닥에 코브라 뱀을 담아 놓고 피리를 부는 아저씨가 보여
등뒤로 가서 살짝 사진을 찍었는데,
그 코브라 아저씨는 자신의 코브라가 든 바구니를 두고
우리 일행 중 신혼부부를 따라 와서 사진 촬영비를 내 놓아라고 하였다.
신혼부부는 마침 1$가 없어 팁을 주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사진을 표시나지 않게 살짝 찍어야지...ㅎㅎㅎ)
일행 중 1$를 주고 사진을 찍은 30대 남자가 우리는 친구라고
하여도 한참동안 따라 왔는데, 참 끈질긴 남자였다.
이번 여행에서 느꼈는데 인도인은 참으로 끈질긴 근성을 갖고 있었다.
넓은 공간에 저 멀리 직선으로 앞 부분에 인디아 게이트가 서 있고
주변에는 넓은 정원과 넓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자유 시간에 나는 조금 멀리 까지 가보았는데
전쟁 기념관 공원이 새로 개장되어 있었는데
가방을 조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절차가 까다로웠다.
자유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 그냥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나왔다.
어린 딸을 데리고 나들이를 나온 한 가족이 막내의 재롱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어 내가 가족 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나도 함께 사진을 찍자고 청하여 나도 함께 찍었다.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밖을 나오니 한무리의 견학을 나온 학생들이 들어오며
이방인인 우리를 보며 손을 흔들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는데, 어딜 가나 청소년들의 모습은 활기찼다.
라즈파트 지역은 여지껏 보았던 인도의 거리와는 너무 다른 모습.
쭉 뻗은 넓은 직선 도로와 주변의 번듯한 건물들.
국회의사당, 행정부, 재정부, 국방부 등 대부분 정부의 청사라고 하였다.
이곳도 국경일 행사 준비로 대통령 궁 근처의 도로는 통행금지라
우리는 버스로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였다.
참고 서적
프렌즈 인도. 네팔.-전명윤, 김영남, 주종원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인도. 양신혜, 오빛나 지음. 넥서스 books
인도문 근처의 정원.
뱀을 춤추게 하는 할아버지.
거름을 주는 모습?
인도문.
인도문 안내도.
가까이에서 본 인도문.
이 동상의 주인공은 슈바스 잔드라보스.
간디와 같이 인도의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자유 시간에 인도문 주변의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국립전쟁기념관.
가방을 맡기고 들어가는 절차가 까다로워 내부의 모습을 그냥 박에서 한 장 찍었다.
어느나라에서 온 여인들인지?
분수를 청소하는 사람.
막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한 가족.
같이 기념 사진.
인도문을 단체로 찾아온 학생들.
쾌할하고 밝은 표정의 여학생들.
넓은 정원안의 연못.
길거리의 간식.
차창으로 인도 정부 빌딩가를 관광.
저 멀리 대통령 궁.
정부 청사 거리.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가사의 인도- 22. 꾸틉 미나르 유적 (0) | 2022.12.25 |
---|---|
불가사의 인도- 21. 델리 로디 가든 (0) | 2022.12.25 |
불가사의 인도- 19. 도심 속 계단식 우물. (0) | 2022.12.25 |
불가사의 인도- 18. 방글라 사힙 시크교 사원. (0) | 2022.12.25 |
불가사의 인도- 16. 고고학 박물관 (0)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