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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2. 9.

푸른비3 2022. 9. 1. 10:12
손해 보는 장사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수필가인 유종원이 지은
'송청전'의 약장수 송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송청은 약을 짓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고
그의 약을 먹고 병이 나은 사람이 많았기에
아주 유명한 약장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처방을 했는데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사를 방해하는 관원에게도
한결같이 마음을 다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고
그 때문에 연말이면 외상장부가 수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없었고
시일이 지난 외상장부를 모두 태워버리고
더 이상 약값을 묻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원칙에 비웃었지만
결국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더 크게 보답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을 베푸는 것이 손해 보는
장사만은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쫓아가는 시대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내일은 누군가가 그 그늘에서 쉬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 것을 하나 내줌으로써 내 주변이,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오늘 베푼 선행은 내일이면 사람들에게 잊힐 것이다.
그래도 선행을 베풀어라.
– 마더 테레사 –
코끼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코끼리의 단단한 피부와 육중한 몸집은
맹수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충분하기에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함부로 코끼리에게
덤비지 못합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벌'입니다.

벌은 코끼리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벌들이 코끝이나 귀 가장자리, 눈 같은
약한 부위를 찾아 벌침으로 집중 공격하면
견디지 못하고 도망갑니다.

심지어는 벌의 윙윙거리는 날갯소리만 들어도
뒷걸음질치고 길을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은 벌을 무서워하는 코끼리를 보듯이
이 세상에 절대강자는 없습니다.
아무리 크고 힘이 세더라도 약점은 있으며
약한 존재라도 불퇴전의 용기만 있다면
능히 강자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사람도 강력한 상대 혹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덜컥 두려움이 느껴져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쉽게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강점으로 기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기 앞에서 용기 있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단점보단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용기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 에디 리켄베커 –
 
왼손잡이는 고쳐야 하나?

 




13년 남짓 유치원 교사를 한 강미희 교수는
오래전부터 왼손잡이는 고쳐야 할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왼손잡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들을 때마다
그녀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좌절감을 겪고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서
왼손잡이를 꼭 고쳐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녀는 왼손과 오른손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결과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좌우뇌의 발달로 인한 것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끝에 그녀는 더 이상
왼손잡이의 교정에 몰두하지 않았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고쳐야 할 것은 왼손잡이가 아니라
사람들 편견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니다.

산은 뾰족한 세모, 하늘은 연한 파란색 등
우리에게는 어느새 틀에 박힌 고정관념이 각자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늘을 보면 파란 하늘 곳곳에
분홍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이
섞여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은 생각에만
의지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세요.


#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만족하며 사는 삶



중국 춘추시대 공자가 태산을 유람하는 중
산기슭에서 남루한 옷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공자는 노인이 너무도 행복한 표정에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선생께서 즐거워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나의 즐거움은 아주 많습니다.
하늘이 만물을 낼 때 모든 것 중에 사람을
가장 귀한 존재로 내었는데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바로 첫째가는 즐거움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어서 공자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빛나는 해와 달도 보지 못하고
강보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되기도 하는데
나는 이미 90세나 되니 그 또한
내 즐거움입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은 공자에게 말했습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은 도를 닦는 이에게
당연히 있는 일이며 죽음이란 산 사람에게 있어서
당연한 종말인데 이제 나는 당연히 있는 일에
처하여 살다가 제명에 죽게 되니 내가
무엇을 근심하겠습니까?"

공자는 노인의 말에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선생은 스스로 만족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을
너그럽게 가질 수 있는 분입니다."





진정한 만족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람의 마음과 그들의 생활에는
공통적인 만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족을 위해서는 마음속에 있는
욕심과 탐욕을 비워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 소크라테스 –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1902년 자동차 조립에 성공하여 포드 자동차를 창립하고
세계적인 부호가 된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농촌에서 태어나 16세에 디트로이트로 건너가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 세운 회사의
직공으로 들어갔습니다.

포드 역시 에디슨처럼 정규 학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포드가 휘발유 동력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에 관심을 보이자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만류했습니다.

당시 석유의 사용은 등유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대세였고,
등유를 정제하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인 휘발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때였습니다.

고민하던 포드는 에디슨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휘발유가 기계를 돌릴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습니까?"

"자네 듣던 대로 현명하군.
생각대로 휘발유 자동차를 만들어보게."

포드는 에디슨의 말에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동차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13년이라는 긴 세월 끝에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드디어 자동차 엔진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1931년 10월, 에디슨의 임종을 앞두고,
포드는 에디슨이 숨을 거둘 때 마지막 숨을 병에 담아
자신에게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드가 에디슨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포드는 그 병을 자신이 죽을 때까지 소중히 간직했고,
지금은 헨리 포드 기념관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한 사람만 곁에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특히 존경하는 사람의 응원은 목표를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가능성이라도 칭찬하십시오.
어쩌면 당신의 말 한마디가 위대한 성공의
길잡이가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별 모양의 돌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저와 결혼해 주신다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주겠습니다."

한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청혼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그 청년이 얼마나 성실하고
끈기가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하늘의 별을 따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이 강변의 자갈 중에 별 모양으로 생긴
돌을 하나 찾아와 주세요."

젊은이는 그날부터 강변에서 별 모양의
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살펴본 돌을 다시 찾아보지 않도록
한 번 확인한 돌은 수심이 깊은 곳에 던졌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 수천 번이나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돌을 찾는 손끝은 그만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수없이 돌을 집어던진 어깨는 무척 아팠지만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는 드디어 별 모양의
돌을 발견했습니다.

"드디어 찾았다!"

젊은이는 크게 소리치며 너무도 기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했던 습관처럼 반복했던 행동으로
돌을 강으로 던지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는 낙담했지만,
여인은 그 모습을 모두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노력하는 젊은이에게 감동한 여인은
젊은이의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밴 습관은
간혹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범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올바른 습관은
분명 어디에선가 지켜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
 
그러려니 하고 살자



김해 삼계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강현준 약사는
19년 전 당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됐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하루아침에
앞으로 못 걷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그대로 좌절하기보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신체로 인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움직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직업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다른 직업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면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약사'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약사가 되기까지 물리적인 상황과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음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하며 삶을 그려온 그는
약국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남이 어떤 부정적인 말을 하든 상처받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살면서 넘겨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장애 앞에
세상을 탓하며 그만 주저앉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세상 앞에 우뚝 섭니다.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다만, 조금 힘든 상황과 조건만 있을 뿐입니다.
물론 남들보다 출발점이 다르고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 많은 힘을 들여야겠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국 성공이라는 열매가
함께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
– 헬렌 켈러 –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옛날 어느 서당에서 학동들이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춘삼월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한자를 읽다 보니
학동들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말했습니다.

"네 이놈들! 어디 신성한 서당에서 공자님의 말씀을
읽다 말고 졸고 있느냐 회초리를 들기 전에
썩 눈을 뜨지 못할까!"

며칠 후, 호통을 친 훈장님도 학동들의
글 읽는 소리에 그만 깜박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한 학동이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습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무십니까?"

"나는 지금 잠든 것이 아니라
너희를 더 잘 가르칠 방법을 여쭈러 공자님께 다녀왔다.
그것이 너에겐 자는 것으로 보였느냐?"

다음 날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학동에게
훈장님이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이놈, 또 잠을 자는구나!"

하지만 학동은 천연덕스럽게
훈장님에게 말했습니다.

"훈장님. 저도 공자님을 뵈러 갔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훈장님께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물었는데,
오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순간적인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서나,
혹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어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순간적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오늘의 명언
새는 궁하면 아무거나 쪼아 먹게 되며,
짐승은 궁하면 사람을 헤치게 되며,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 공자 –
 
늑대와 학

 




어느 날 배고픈 늑대가 허겁지겁 생선을 먹다가
그만 목에 가시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늑대는 따끔거리는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목의 가시를 뽑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긴 주둥이를 가진 학 한 마리가 지나가자
늑대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여보게 친구,
자네의 긴 주둥이로 내 목의 가시를 좀 뽑아줄 수 있겠나?
사례는 충분히 하겠네."

학은 늑대의 입에 머리를 들이밀어야 할 생각을 하니
겁이 났지만 고통스러워하는 늑대의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학은 늑대의 입에 긴 주둥이를 집어넣고
목구멍에 걸린 가시를 어렵게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학은 늑대에게 말했습니다.

"약속한 사례비를 좀 주시지요."

그러자 늑대는 벌컥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입에 머리를 들이밀고도
살아있으면 감사해야지!"





받은 은혜를 망각하는 적반하장은
정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에는
모두가 외면하게 만듭니다.

받은 만큼 베푼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받은 은혜를 그 이상으로 갚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빛나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은혜를 되갚는 것보다 더한 의무는 없다.
- 키케로 -
 
나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발명가 에디슨은 84년의 생애 동안
1,093개 이상의 발명품을 남겼습니다.

전구를 완성하기 위해 9,999번이나 실패,
축전기를 완성하기까지 약 20,000번의
실패를 맛봤습니다.

그가 하나의 발명품을 완성하기까지
여러 번 실패를 반복할 때마다 기자와 주변 사람들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속상하지 않냐며 질문했는데
그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2만 가지의 틀린 방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심지어 축전기의 내구성을 실험하기 위해
건물 3층에서 축전기를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면서도
에디슨은 '쓸모없는 실패는 없다'라고
늘 주장했습니다.

또 한 번은 연구소에 큰 화재가 발생해
소중한 실험 기계가 모두 까만 숯으로 변했는데도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범한 모든 시행착오와 실수가
모두 타버리고 말았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14일 후,
에디슨은 축음기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시련'과 '실패'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았던 불굴의 투지와 낙천적 인생관이 에디슨을
발명왕으로 만들었습니다.





인생은 늘 순항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사나운 바람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거친 폭풍우를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고통이 있지만
우리가 끝내 절망하지 않는 건,
결국 그 시련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에게 다가온 어려움은 인생을 윤기 있고,
생동감 있게 만들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역경 속에서도 계속 의욕을 가져라.
최선의 결과는 곤경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마틴 브라운 –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고기 한 덩어리를 놓고
서로 더 많이 먹겠다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꾀 많은 원숭이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참견했습니다.

"내가 공평하게 나눠주는 건 어때?"

강아지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원숭이에게 고깃덩어리를 가져다주었고
원숭이는 일부러 한 덩어리는 작게, 한 덩어리는
크게 나누었습니다.

작은 것을 받은 강아지는 자기 것이
훨씬 작다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는 큰 쪽을 다시 받아서 들고는
한 조각을 베어 먹었습니다.

"자 이러면 둘이 똑같지?"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강아지가
원숭이가 한 입을 베어 먹은 부분 때문에
자신의 고기가 더 작다며 불평했습니다.
원숭이는 또 다른 고깃덩어리를
한 입 베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계속하고 나니
남은 것은 작은 고기 한 점이었습니다.
그제야 강아지들은 자신들의 싸움을
후회했습니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할 일도
감사합니다.

불평은 스스로를 늘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의 피해자'로 만듭니다.
그 때문에 늘 되는 일이 없이 느껴지고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악순환은 선택할 수 있는데
바로 불평이 아닌 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불평에서 감사로 바꿔보세요.
너무 멋진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는 자는
큰 것에도 감사하지 않는다.
– 에스토니아 –
 
 
망고나무의 진짜 모습은?



어느 나라에 네 아들을 둔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네 아들을 모두 불러놓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봄, 셋째는 여름, 넷째는 가을에
정원 뒤편에 있는 망고나무를 관찰하고 오너라
대신 자신의 계절의 망고나무만
봐야 한다."

네 아들은 왕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순종했고
그렇게 1년이 지난 뒤 왕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펴본 망고나무에 대해
한 사람씩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성장이 멈춘 듯 죽은 나무 같았습니다."
"잎이 푸르고 싱그러웠습니다."
"장미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주렁주렁 열린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서로의 설명을 듣자 왕자들은
자신이 본 망고나무와 너무 다른 이야기에 당황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네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의 대답은 모두 옳다.
망고나무는 계절마다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한 모습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해선 안 된다.
이것이 너희들에게 주는 교훈이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
첫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정확성은 그리 신뢰할 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겉모습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려 드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물의 겉모습에 휘둘리지 말고 마음을 다스려라.
– 에픽테토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
그는 무려 15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히고
세 차례나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그는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중학교도 다 채우지 못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구를 좋아했던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전설의 시작을 알린 뉴욕 양키스 구단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포수였던 그는 1946~63년까지
18년 동안 통산 2,150개 안타, 358개 홈런을 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10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 자신이 몸담았던 양키스 구단의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거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는 이유로 감독직에서 해고당합니다.
이 일로 오랫동안 뉴욕 메츠에서 코치에 머물다
1971년 메츠의 감독에 선임되었습니다.

1973년, 메츠가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때
한 기자는 그에게 이번 시즌은 여기서 끝이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기자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은
현재까지 가장 유명한 야구 명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리고 당시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9회 말 2아웃부터'라고
비유할 때가 많습니다.

공 하나에 의해서 게임이 끝날 수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 역전할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더라도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좌절과 포기는
아직 이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어떤 기적이 우리 인생 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 헬렌 켈러 –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너는 야구 게임에서 결국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패배도 합니다.
더구나 저 아이는 어리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험악한 얼굴로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아이한테 삶의 교훈을
가르치는 겁니다."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간섭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삶이 힘들다는 것은 아이도 언젠가 깨달을 겁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든든한 의지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세요.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더 간곡한 표정으로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우리 아빠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행히 이것은 미국에서 방송된 장면으로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차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한
내용이었습니다.





세상은 가르칩니다.
홀로서기
일등은 단 한 명
경쟁하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함께하기
같이 우승하기
도와주기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서로서로 다독거리고
안아주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 생텍쥐페리 –
 
사진관의 기억



오래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날이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마음껏 소리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그냥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로 하고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관에는 한 눈으로 봐도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 골동품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사진관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작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우리는
그 오래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이런 카메라는 긴 시간 동안 노출해야 하는데
최소한 몇 분은 카메라 앞에서 꼼짝 말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우린 문제없다고 큰소리치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시간보다 길게 느껴졌습니다.

"야, 움직이지 마."
"바지가 끼어서 잠깐 편 거야."
"너희들 입술도 움직이면 안 되는 거 아니야?"
"그러는 너는 왜 말을 하는데?"

결국, 서로 농담을 주고받던 우리는
서로의 말에 크게 웃으며 그만 움직여 버리자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내가 뭐라고 했어 기다리기 어려울 거라고 했지.
빠르게 사진을 찍는 요즘 사람들은 못 기다리지.
예전 사람들은 다 이렇게 사진 찍었지만..."





오늘도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빠른 그 속에서 벗어날 겨를도 없이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서두른다고 다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 에디 캔터 –

 

나는 한국인 모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냉소와 차별적인 시선을
감당해내야만 했던 두 모델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인 최초 흑인 혼혈 모델이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히기도 했던
모델 한현민.

그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만 보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 '너희 나라는 가봤냐?' 등
어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질문도 무수히 받았고
어릴 때 별명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온
'마이콜'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차별을 겪을 때마다 어머니는 그를 안아주며
'너는 특별한 아이야, 너는 분명히 잘될 거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주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해
자신의 모습이 '특별한 선물'이라는 생각과
대한민국 사람으로 누구보다 당당히 세계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친구들에게
나처럼 친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다고 합니다.

모델 한현민과 함께 화제의 인물인 17살 모델 박제니.
모델에 도전할 때 피부색과 곱슬머리 때문에
'과연 쟤가?'라는 의문 섞인 시선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언젠가 꿈을 이룰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보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희열을 느낀 뒤 스스로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렸고
지금도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이, 성별, 출신지, 피부색, 인종, 장애 등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조건을 이유로 대면할 때,
우리는 색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외형적 환경에만 신경 쓰다 보면, 진정한 가치를
지나치기 쉽습니다.

내가 먼저 부정적인 편견을 지우고
내가 먼저 사랑을 줄 때 행복한 삶은
찾아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모두 편견을 비난하지만
아직은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
– H. 스펜서 –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지금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 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모난 사과를 사 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사과 사러 왔어?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가져가
매번 상처 난 사과 그만 사 가고."

"할머니, 조금 삐뚤어진 사과가
저는 더 달고 맛있어요."

상처 난 사과만 잔뜩 골라 산 남편은
저에게 미안한듯 말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안 팔려서 할머니가 집에 가져가서
먹기 싫어하는 손주 애들한테 먹인다고.
다른 좋은 것 팔고 그 돈으로 손주들한테 맛있는 거 사주면 좋잖아.
할머니가 이런 장사하는 거 정말로 힘들기도 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저는 그런 남편의 손을 살며시 잡아주며
따뜻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따뜻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요?
그 시간, 그 자리, 그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작은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따뜻해질 거예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마크 트웨인 –
 
긍정의 점을 찍어보세요



사람의 인생마저 괴롭히는 '고질병'에
점 하나 찍으면 '고칠병'이 됩니다.

연약하고 작은 마음(心)에
굳건하고 당당한 신념의 막대기 하나만
꽂으면 무엇이든 반드시(必)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불가능(Impossible)하다고 여기는 일이라도
점 하나를 찍으면, 나는 할 수 있습니다.
(I’m possible)

당신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검게 짓누르는 '빚'에 점 하나를 찍어보면
당신의 앞날을 하얗게 밝혀주는
'빛'이 됩니다.

'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 생각되는 인생이라도
(Dream is nowhere)
띄어쓰기만으로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
(Dream is now here)
말할 수 있는 인생으로 바뀝니다.





부정적인 것에 찍는 긍정의 점은
다른 곳이 아닌 당신의 마음에 있습니다.
결국 절망을 희망으로 바뀌는 그 하나의 획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불가능한 것도 한순간에
가능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와 눈을 닫지 말고 관심을 표시하라



어느 나라에 왕이 있었는데 자신을 치장하는 것에만
시간과 정성을 쏟는 것이 그의 일과였습니다.
백성은 어떻게 살든지 왕은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왕은 매일 아침에 여러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눈부신 의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뽐내며
자기 모습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반면 백성들은 과다한 세금과 흉년으로
고통당하고 있었고 굶주림과 싸워야 했습니다.
왕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과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한
한 신하가 왕이 매일 들여다보던 거울을
몰래 치워버렸습니다.

다음날 왕은 평상시처럼 자기의 모습을 보려고
거울을 찾았으나 거울은 보이지 않습니다.
거울을 찾던 왕은 거울이 있던 자리의 창문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창문 밖,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왕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초라한 가족,
젖을 달라며 보채는 아이의 울음과 어머니의 흐느낌,
그리고 먹을 것을 찾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던 왕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자신의 화려한 의복 대신에 소박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 가운데로 나아가 이야기를 들었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것에 마음이 쏠려
취하다시피 되었다는 뜻을 가진 도취.

도취가 무서운 이유는
'취해있는 상태'이기에
올바른 판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점점 도취에 빠져들다 보면
타인에게 어떤 관심도 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세상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자신밖에 남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싶거든,
당신 자신이 귀와 눈을 닫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표시하라.
– 로렌스 굴드 –
 
 
성공의 시작은 가족애



오래전 파산 직전인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를
기적적으로 재건시킨 리 아이아코카는 자서전을 통해
'가족애'에 대해 강조합니다.

그는 21세에 포드 자동차 회사에 입사해
젊음과 열정을 바쳤고 포드의 명차 '머스탱'을 개발해
회사에 엄청난 흑자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54세가 되던 해,
회장직에서 창고 건물 한 귀퉁이로 옮겨지는
수치를 당하며 정리 해고됐습니다.

배신감과 증오에 몸을 떨며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그의 가족들도 함께 그 고통을 느꼈지만
아내 '메리'는 오히려 더 가정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마음이 전달됐는지 그는
재기의 기회로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사를 인수했습니다.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뒤 수많은 시련에 시달렸지만,
결국 5년 만에 8억 달러의 빚을 모두 갚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아침이면 1분이라도 빨리 회사에
가고 싶어질 정도로 일에 몰두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꼭 지킨 의외의 약속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입니다.
그는 주말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가족의 격려와 그의 투지가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가족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수천만 달러짜리의 프로젝트를 계획할 수 있으면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사람은
경영자란 이름을 붙일 수 없다."





늘 묵묵하고 강한 아빠라도
언제나 모든 걸 척척 해내는 어머니라도
절망의 순간에는 따뜻한 안식처가
필요합니다.

힘들 때 기댈 곳은 결국 가족이기 때문에
고난의 때일수록 가족의 격려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오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 오늘의 명언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퀴리부인 –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울화병이라 불리는 '화병'은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火)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을 말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火病)을
'hwa-byung'이라고 등재됐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많이 나타나기에 노년기를 아름답게 맞으려면
무엇보다 '화'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앵그리 올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젊은 세대의 싸늘한 시선에
소외감과 무시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느끼며
이런 감정들이 쌓여 쉽게 분노가 생긴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분노의 큰 원인으로
'상실감'을 꼽는데,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은퇴를 기점으로 상실하는 경제적 능력은
사회로부터 큰 소외감과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년기는 인생에서 후반전일 뿐입니다.
미켈란젤로는 90세 때까지 피에타를 조각하고
성 베드로 성당의 벽화를 그렸습니다.
베르디는 85세 때 '아베마리아'를 작곡했으며
시인 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83세에
완성했습니다.

화를 뜻하는 단어 'anger'가
위험이라는 단어 'danger'에서 'd'만 빼면 완성됩니다.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임을 깨닫고
노년기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화가 날 상황과 마주할 때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첫째, 평소 느끼는 감정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속상하다', '슬프다' 등 표현을
직접 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둘째,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에너지를 분출합니다.
운동하기, 글쓰기 등 자신만의 취미는
감정을 환기시켜줍니다.

셋째,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합니다.
감사는 상대와 자신을 모두 기분 좋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기에 긍정적인 말과
감사의 말을 아끼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종이 가방



미국에 '찰스 스틸웰'이라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스틸웰의 가정은 매우 가난했는데
그의 어머니는 매일 여러 개의 가방에 물건을 가득 담아
상점에 배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스틸웰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머니가 힘겹게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을 봤는데
어딘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배달할 물건보다 그것을 담은
가죽 가방들이 더 무거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스틸웰은 이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의 가방을
가볍게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스틸웰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질긴 종이로
가방을 접었는데 뜻밖에도 밑바닥이 네모난
'종이 가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종이 가방에 손잡이까지 달자
가죽으로 만든 가방보다 훨씬 가벼울 뿐만 아니라
편리하기까지 했습니다.

스틸웰은 자기가 만든 종이 가방을 들고
어머니한테로 달려갔습니다.

"어머니! 이제 이 종이 가방에
물건을 담아 배달해 보세요."

아들이 내미는 신기한 종이 가방을 보고,
어머니는 활짝 웃다가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어머니는 종이 가방을 생각해 낸 아들의 아이디어보다
자기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쇼핑백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효심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라는 말처럼
어머니를 돕겠다는 효심으로 만든 것이
스틸웰의 가정에 풍요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없어도
반드시 누군가의 자녀라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최선의 효를 다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자기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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