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화.
감상과 취향.
2층 서화실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오원 장승업, 추사 김정희 등
조선시대 화단을 대표하는 여러 화가들의 그림과 글씨가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고서화는 과장이 적고,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하였다.
작품을 감상할 때 '아름다움'과 '격조'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하였다.
그림의 세부 표현이 잘 어울려 구도상의 균형을 이루었는지,
화면에 나타난 분위기가 산만하지 않고 일관된 느낌을 주는지,
사물을 묘사한 선과 화면의 여백을 통해 세련미가 표현되었는지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감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전시실의 전체적인 조명이 너무 낮고 유리창에 반사되어서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워, 그냥 유리 액자속의 그림의 제목과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기대하였던 김홍도와 정선의 그림이 몇 점 없어 아쉬웠다.
김홍도의 군선도와 그의 아들 김양기의 그림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설명판.
정조의 어필. 조선 1792.
정선. 노백도. 18세기
금니산수인물영모도첩. 작자 미상. 조선 16~17세기.
이하응. 묵란도 대련.
허련. 김정희 초상. 조선 18세기.
이한철. 이항복 초상. 19세기.
안중식 . 도원문신도. 1913년.
장승업. 방황자구산수도. 19세기 후반.
김득신 외. 환어행렬도. 조선 1785년 경.
이재관. 오수도. 조선 19세기 초.
최북. 유곡후동도. 조선 18세기.
심사정. 방향자구산수도. 조선 18세기.
김양기. 초옥산수도
이징. 산수도. 조선 16세기.
윤명로. 겸제 예찬 M 710.
정선. 삼승정도. 18세기.
김홍도. 군선도.
정선. 쌍도정도.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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