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3. 금.
화사한 꽃들이 속절없이 떨어진 자리에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아쉬움을 위로해 준다.
오늘은 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야트막한 동네,뒷산이구나 ‥앝보았는데
아기자기 참 이쁜 꽃길이었다.
진분홍. 하양 철쭉 꽃길은 종일 걸어도 좋을 것 같은 길이었다.
하얀 팥배나무 꽃사이로 이어진
편안한 나무테크길에는 군데군데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쉴 수 있었다.
죽을때까지 베푸는 삶을 살겠다는 o님.
연고가 없는 분의 요양원비를 지원한다는 s님.
길동무 길에서 만난 여러 길동무님들은
새삼 훌륭한 분들이었다.
오늘 이쁜 길 인도해주신 솔파님.
함께 길동무한 여러님.
모두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산행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록의 한양도성 성곽길 트레킹 (0) | 2021.05.08 |
---|---|
초록빛 세상 -아차산에서 (0) | 2021.05.02 |
신록속의 북한산 (0) | 2021.04.20 |
맑은 하늘 아래의 아차산 (0) | 2021.04.04 |
아차산 진달래 산행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