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1.일.
어제 관악산 노을산행 후
아직 다리가 뻐근한 상태로
상봉역으로 향했다.
상봉에서 용문행 전철로 환승.
반가운 친구들과 인사나누고.
팔당역에 내리니 노란 루드베키아가 먼저 반겨주었다.
예봉산은 가까이 있는 산이지만
이번이 처음이다.
무성한 숲길을 걸으니 머리속이 맑아지는듯 하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기운이 다 빠지고 목덜미와 등에는 땀으로 축축하였다.
친구들의 격려로 드디어 정상도착.
정상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는 그대로 한 폭의 그림같다.
이런 성취감을 맛보기위해
우리는 산을 오른다.
산을 힘들게 오르면서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인증사진찍고 반대편으로 하산.
도중에 간단한 점심식사.
또다시 끝없이 이어지는 하산길.
예봉산은 지루한 느낌이 드는 산이었지만,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 즐겁게 하산하였다.
친구들아 모두 건강 잘 지켜
다음 산행에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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