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2010 신년 음악회

푸른비3 2010. 2. 8. 09:56

1. 공 연 명 |마산시립교향악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 2010 신년음악회
2. 일시 및 장소 | 2010년 1월 28일(목) 오후7시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3. 출 연 자 | 지 휘∥백진현 바이올린 l 피호영, 팝페라 카스트라토 l 정세훈
4. 프로그램 ㅣ
D. Shostakovich / Festive Overture in A major, Op.96
쇼스타코비치(1906-1975) / 축전 서곡 A장조 작품96

J. Strauss / Morgenblätter Op.279
요한 슈트라우스(1825-1899) / 아침 신문 작품279

바이올린 피호영 Sarasate / Zigeunerweisen op.20
사라사테(1844-1908) /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P. Tschaikovsky - Suite from "Nutcracker" Op.71a Pas de Deux
차이코프스키(1840-1893) / 발레모음곡“호두까기인형”작품71a 파 드 되

휴식 / INTERMISSION
G. F. Händel / Water Music Suite
헨델(1685-1759) / 수상음악 모음곡

J. Strauss / Tritsch-Tratsch-Polka
요한 슈트라우스(1825-1899) / 트리치 트래치 폴카

J. Strauss / Leichtes Blut - polka schnell Op. 319
요한 슈트라우스(1825-1899) / 가벼운 여흥 폴카 작품319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마법의 성
카치니 / 아베 마리아(Ave Maria)
뮤지컬 오페라 유령OST Think of me

Rimskii-korsakov / The Flight of Bumble Bee
림스키-코르샤코프(1844-1908) / 왕벌의 비행

R. Wagner/ Lohengrin
바그너(1813-1883) / 로엔그린

5. 지정배부 : 3·15아트센터,Home PIus(마산점),하나로 마트(내서점),E마트(마산점)
6. 공연문의 : 마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 055-295-5927

공연내용-마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감동!!
마산시립교향악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 2010 신년음악회
마산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해주시는 마산시민 여러분과 2010년 경인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시간.. 희망찬 한해와 밝고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고자 마산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하는 분들을 초대하여 마산시립교향악단과 제127회 정기연주회 2010년 희망찬 새해음악회를 가집니다. 이번 공연은 2010년 경인년 시작을 알리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을 시작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정확한 테크닉을 인정받고 있는 상임지휘자 백진현과 한국이 배출한 세계정상급의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뉴욕 카루소 재단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상 수상 한 차세대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그리고 마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희망찬 2010년의 문의 열겠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우리나라 바이올린 계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작은 거인이다. 해마다 독주회와 협연무대만으로도 정신이 없을 텐데 다양한 실내악에다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게다가 2007년에 강남역에서 벌인 “길거리 연주” 해프닝은 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인터넷 포탈사이트 검색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런 중에 국내의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와 수없는 협연무대를 가졌고 특히 2004년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의 개막공연에서 KBS 교향악단과 협연한 브람스 협주곡으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스로 “비르투오조” 콰르텟을 창단했는가 하면 한국페스티발 앙상블과 한음챔버 앙상블 등 국내 정상의 실내악단들과 다양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그가 몸담고 있는 성신여대 교수들과의 “성신 트리오” 활동은 물론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두어 프랑스 연주자들과의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시도하는 중이고 독일의 라이프치히 유로 음악제, 프랑스의 퐁르브아 음악제, 플레인 음악제, 벨레바 음악제의 초빙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독주와 실내악 활동만으로도 누구보다 앞서 있지만 피호영의 오케스트라 사랑은 남다르게 각별하다. 서울대 재학시절 이미 서울시향의 수석으로 입단했고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코리언 심포니의 악장으로 부임하여 10년을 함께 했다. 독주자로 나선 이후에도 서울시향과 부천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 수없이 초빙되어 오케스트라 악장이라는 소임에 관한 한 독보적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마침내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을 모아 구성한 슈퍼월드오케스트라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서 로린 마젤, 베르나르트 하이딩크, 주빈 메타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약관 13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 파가니니 협주곡을 협연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피호영은 이화 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중앙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면서 벌써부터 차세대 선두주자로 나섰으며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면서 프랑스 정부 국비장학생으로 도불하여 세계적인 여류 바이올리니스트겸 교수인 미셸 오클레 에게 사사,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수석졸업하였고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실내악 과정 또한 수석 졸업하였다. 세계적인 교수인 이고르 오짐의 부름을 받아 스위스 베른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위스 베른심포니와 협연하였다.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중이여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음악가, 한국 실연자협회 클래식 부문 대상 수상하였고, 일찍이 5.16 민족상 음악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2002.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Raoul" 케스팅 공연
-2004. 11 세계적인 플라워 예술가 Daniel Ost (다니엘 오스트)초청
-2005. 뉴욕 "카루소" 재단이 수여하는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상" 수상
-2007. 일본 초청 "NEO CLASSIC" 단독 concert (후쿠오카 ACROS 홀)
-2008.5 새 앨범 "NEO CLASSIC" 전국 발매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 1위
-2008.제헌절 60주년 기념식 축하공연
-2008.10"SaintMadelleine" (마들렌느성당)초청 단독 Concert"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초"
-2008.12 중국 홍십자주최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자선단독공연
-2008.12 일본초청 후쿠오카 앵콜 단독공연
-2009.5 "NEO CLASSIC" 일본 전국 발매
-2009.7 .17~18 "Memories of Paris" 나루아트센터 CONCERT
-2009.12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 12.23~25
-『 CF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The Dynamic Luxury" 편
-영호남 화합의 장 "추임새 실천 시민문화 홍보 대사""한국여성의전화" 홍보대사 스카이72CC "하늘천사" 홍보대사, 우크라이나 홍보대사 위촉
-MBC "내 이름은 공주", SBS "여인천하", MBC "환생", MBC "사랑찬가" "키다리 아저씨" "연리지"드라마OST ,영화OST참여
(펀글)

 

 

마산시립교향악단 제 127회 정기 연주회

2010.1.28 목 7시 30분

마산 315아트 대극장

  *    *    *     *

 

창원에 사는 친구와 신년 음악회를 즐기러 갔다.

주로 딸 아라와 함게 연주회장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혹시나...하고 전화하였더니 흔쾌히 응해 주었다.

 

전화로 티켓을 예약하였기에 창구로 일찍 찾아갔는데

벌서 로비에는 많은 인파가 기다리는 줄을 서 있었다.

오늘 연주하는 피호영과 정세훈의 지명도 때문인가?

아니면 마산 시향의 연주 실력이 이만큼 많은 청중을 부른 것일까?

마산 시향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한껏 뿌듯하였다.

 

음악지에서만 보았던 피호영은 짧은 구렛나루가

얼굴 전체를 덮고 있었는데 한국 사람보다는 중국인처럼 여겨졌다.

옛날 남학생 교복처럼 보이는 의상때문인가?

음악을 하는 사람은 섬세한 음악을 듣기 위해 키가 작다고 하더니

역시 피호영도 작은 키여서 정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 바이젠>(짚시의 노래)

역시 명성에 걸맞게 섬세한 선률로

우리를 유럽의 농촌 마을로 이끌어 가는 듯 하였다.

 

팝페라 가수 정세훈도 꽃미남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미남이었는데 역시 키는 작았다.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의 차이점은 마이크를 사용하느냐 로 구분하는지?

 

소리만 울려 퍼지고 사람이 무대로 나타나지 않아 의아해 하였는데

객석 뒷편에서 나타나 우리들을 스쳐 무대로 올랐다.

CD에서만 들었던 카스트라토의 음성을 직접 들으니 묘하였다.

 

오페라의 유령을 부를적에는 남자 가수역을 하는 사람을 무대로

부르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혼자서 일인 2역을 다 소화해내서

또다른 즐거움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었다.

 

음악회에서 살짝 조는 즐거움을 오늘은 즐길 수 없었다.

내곁의 친구가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면 어쩔까? 걱정하였는데

친구도 퍽 즐거워 하는 것 같아 나도 덩달아 즐거웠다.

 

연주회장을 나서니 보름을 하루 앞둔 둥근달이

넉넉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겨울밤답지않게 포근하고 달콤한 공기.

친구와 함께 한 아름다운 저녁 시간이었다.

 

 

 연주가  끝이 난 시향단원의 모습.

 

 앵콜박수에 다시 무대에 나타난 정세훈.

 

 앵콜송을 선물하는 정세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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