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립교향악단 제126회 정기연주회
공연 개요
1. 공 연 명 | 2009송년음악회
2. 일시 및 장소 | 2009년 10월 08일(목) 오후7시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3. 출 연 자 | 지 휘 l 백진현, 소프라노 l 박미혜, 메조소프라노 l 김지선, 테너 l 박현재, 바리톤 l 양재무, 합 창 l 마산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4. 프로그램 ㅣ 말러 교향곡5번 VS 베토벤 교향곡9번
G. Mahler / Symphony No.5 in C# minor
구스타브 말러(1860-1911) / 교향곡 제5번 C#단조
Ⅰ. Trauermarsch.
Ⅱ. Sturmisch bewegt. Mit grosster Vehemenz
Ⅲ. Scherzo. Kraftig, nicht zu schnell
Ⅳ. Adagietto. Sehr langsam
Ⅴ. Rondo-Finale. Allegro
휴식 l Intermission
L. v.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루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 /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125번 「합 창」
Ⅳ. Presto - Allegro assai
5. 공연예매 : 콘서트가이드 ,Home PIus(마산점),하나로 마트(내서점),E마트(마산점)
6. 공연문의 : 마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 055-295-5927,마산시청220-3715
공연내용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2009기축년 한해의 최고의 감동!!
1984년 창단이후 2009년까지 각종 연주회를 통해 마산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산시립교향악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12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교향악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말러 교향곡 제5번과 서양 고전 음악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 시대의 최고 최대의 걸작 베토벤교향곡 제9번「합 창」으로 연주되어진다. 창단25주년을 기념해 2009년 9월~10월에 전국순회연주(대구, 대전, 창원, 서울, 성남, 제주)를 가지며, 새로운 도약과 제2의 전성기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마산시민이 세계수준에 버금가는 문화인으로서의 손색없는 문화적 혜택을 받는데 그 책임을 다할 각오로 매일 새롭게 노력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숱한 화제를 모았던 ‘말러 신드롬’중 하나인 교향곡 제5번을 마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백진현 예술감독의 지휘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 박미혜, 김지선, 박현재, 양재모의 협연과 마산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전 인류적 사랑과 인간 내면의 숭고한 가치, 자연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됩니다. 2009년 12월의 마무리와 함께 가슴 벅찬 울림을 선사할 것이며, 마산시민에게 뜻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곡목해설 - G. Mahler / Symphony No.5 in C# minor
구스타브 말러(1860-1911) / 교향곡 제5번 C#단조
나의 교향곡은 내 삶의 모든 것을 표현한다. 나의 교향곡에는 나의 경험, 나이 고통, 나이 존재 나의 모든 인생관이 들어있다. 말러의 생애는 결코 순탄한 인생이 아니었으며 말러의 이러한 심리는 그의 작품세계에 그대로 나타난다. 말러가 이 곡을 작곡한 1901년은 그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교향곡 5번은 여러모로 앞의 교향곡과 다른 점을 많이 보이지만, 특히 론도 피날레의 마지막 악장에서 등장하는 푸가 패시지와 복잡한 대위성부들이 가장 두드러진다. 제1악장 죽음의 행진 <신중한 속도로, 엄격하게, 장례행렬처럼> - '장송 행진곡, 침착한 걸음으로.' 어린 시절 듣던 군대 나팔 소리의 추억에서 끌어낸 트럼펫의 팡파르로 시작한다. 처절한 장송곡의 리듬과 격렬하고 사나운 절망과 슬픔의 기나긴 패시지가 교차한다. 제2악장 폭풍 같이, 격렬함을 가지고 - 음악적 갈등이 심화되어 막다른 골목에 이르는 순간 극적인 반전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지평이 열리곤 하는데 2악장 종반에 펼쳐지는 금관의 찬란한 코랄이라고 할 수 있다. 말러의 모든 작품 가운데 가장 찬란한 대목 중 하나이다. 제3악장 스케르쪼 <활기 있게, 너무 빠르지 않게> - 호른 협주곡이라고 불릴 만큼 호른 독주가 곡 전체에서 활약하며 말러의 교향곡에서 빠뜨릴 수 없는 렌틀러(오스트리아의 민속 무곡)도 등장한다. 제4악장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죽음과 말러의 아다지에토- 이 곡은 현악 Full Orchestra의 연주를 기본으로 한 교항곡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이 4악장은 현악기로만 연주되는 아름다운 곡이다. 제5악장 론도 피날레 <알레그로> - 여러 가지 점에서 1악장 장송 행진곡과 대조를 이룬다. 말러가 그토록 공부한 바흐의 다성 음악은 이 곡 전체에 펼쳐져 있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푸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이 악장인 것이다. 연주시간 약 70분.
L. v.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루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 /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125번「합 창」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을 무렵 작곡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1824년에 완성되었다. 성악과 기악을 같은 비중으로 도입한 작품으로 “합창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바로 4악장에 나오는 합창 때문이며 그 가사는 프리드리히 쉴러의 환희의 송가에서 따온 것이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작품들은 물론 서양 고전 음악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네 번째 악장에 나오는 음악은 유럽 연합의 공식 상징가로 사용되며, 자필 원본 악보는 2003년 런던의 경매장에서 미화 3백3십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경매장의 스티븐 로 박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는 예술작품으로서는 최고가로서,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리어왕과 같은 수준이다."연주시간 약 22분. (펀글)
* * * *
2009.12.22.(화)
마산 315아트 대극장
마산 시향 정기 연주회의 레퍼토리가
내가 좋아하는 말러의 교향곡 5번이었다.
FM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말러의 교향곡5번.
그중에서 4악장을 듣고 있노라면
높은 벼랑에 서서 망망한 대양을 바라보는 것처럼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듯 하였다.
각기 다른 지휘자가 연주한 곡의 CD가 여러장
수집을 할 정도로 좋아하는 곡이 되었다.
오늘 연주한 마산 시향의 연주는
이미 유명 연주단체의 연주에 익숙하였기에
조금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나를 부드럽고 따스한 엄마의 품속같이 안아 주는 듯한 연주였다.
상처받고 지친 내 영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어머니의 손길같은 연주를 들려준 마산 시향 단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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