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슈베르트-바위위의 목동

푸른비3 2009. 2. 3. 05:38

돌체 클래식 음악편지
Franz Schubert Der Hirt auf dem Felsen D.965 -바위 위에 목동- Wenn auf dem höchsten Fels ich steh", In"s tiefe Tal hernieder seh", Und singe. Fern aus dem tiefen dunkeln Tal Schwingt sich empor der Widerhall Der Klüfte. Je weiter meine Stimme dringt, Je heller sie mir wieder klingt Von unten. Mein Liebchen wohnt so weit von mir, Drum sehn" ich mich so heiß nach ihr Hinüber. In tiefem Gram verzehr ich mich, Mir ist die Freude hin, Auf Erden mir die Hoffnung wich, Ich hier so einsam bin. So sehnend klang im Wald das Lied, So sehnend klang es durch die Nacht, Die Herzen es zum Himmel zieht Mit wunderbarer Macht. Der Frühling will kommen, Der Frühling, meine Freud", Nun mach" ich mich fertig Zum Wandern bereit. 가장높은 바위 위에 올라서서 저아래 깊은 계곡을 보며 나는 노래하네 저 멀리 깊고 어두운 계곡 그 심연에서 메아리가 울려오네 더 멀리 나의 목소리가 퍼질수록 더 또렷이 메아리가 되돌아 오네 저 아래로부터 나의 사랑은 내게서 너무나 멀어 이 위에서 나는 그녀를 애타게 그리워하네 나는 깊은 고뇌를 삭이네 기쁨은 내게서 떠나고 세상에서 희망은 사라져 나는 여기 홀로 외로이 있네 숲 속에서 애절히 울리는 노래 밤새 그토록 아련히 노래는 울리네 황홀한 힘으로 그노래, 마음을 하늘로 이끄네 봄이 오리라 봄. 나의 기쁨이여 이제 나는 방랑을 시작하리 더 멀리 나의 목소리가 퍼질수록 더 또렷이 메아리가 되돌아 오네 Text, Wilheim Muller und Helmina von Chezy 이곡은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해인 1828년 소프라노, 피아노, 클라리넷 을 위한 큰 규모의 아리아 형태로 작곡된 가곡이다 당대의 소프라노로 이름이 높아던 밀더-하우프트만이 5년전부터 부탁했던 작품을 미루고 미루다 쓴 곡이다 연주시간이 11분에 달하는 작품으로 뮐러의 시에 붙인 서정적인 전반부는 연인을 그리는 목동의 그리움과 슬픔을 극작가 세치의 시에 붙인 후반부는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듯 한껏 즐겁고 경쾌한 표정이다 전반적으로 클라리넷의 오블리가토가 목가적인 분위기를 북돋우며 소프라노 의 맑은 음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Barbara Bonney, sop Geoffrey Parsons, piano Sharon Kam, cla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