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유등 축제를 하고
나는 또 해마다 강물에 흔들리는
유등을 보고 싶어하고....
낮에보면 약간을 조잡해 보이는 유등도
밤이면 묘하게 아름다우니....
올해도 남편을 졸라 이른 저녁을 먹고
진주로 향하였다.
아라는 가기 싫다고 하는 걸
억지로 니가 안가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협박반 사정만 하여 데리고 갔는데
그 혼잡스러움에 미안하기만 하였다.
남편은 주차할 공간을 찾아 시내를 빙빙 돌고
나와 아라는 먼저 남강변으로 향하고....
전화도 잘 연결되지 않아
하마트면 이산가족이 될뻔 하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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