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클래식 음악편지
Lalo - Concerto in D minor for Cello & Orchestra 랄로 - 첼로 협주곡 D 단조 랄로는 모든 분야의 작품을 남기고 있지만 현재 자주 연주되고 있는 것은「스페인 교향곡」과「첼로 협주 곡」의 2곡이다. 그는「바이올린 협주곡」은 4곡 작곡했지만,「첼로 협주곡」은 이 1곡 밖에 쓰지 않았다. 이 곡은 고금의「첼로 협주곡」가운데서 걸작의 하나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유명한「스페인 교향곡」은 1875년 2월에 초연되어 대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으로써 랄로의 작곡가로 서의 지위는 확고한 것이 되었지만, 이「첼로 협주곡」은 1876년 53세에 작곡되었다. 착수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 1845년부터라고 하니 상당히 오래 걸린 셈이다. 이「첼로 협주곡」도「스페인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이국정서가 풍부한 작품으로서, 전체적으로 스페인의 향토색 같은 것으로 채색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이 곡에는 카덴짜가 없고 종래의「첼로 협주곡」과 는 좀 취향이 다르다. 이「첼로 협주곡」이 고금의「첼로 협주곡」의 대표적 명곡의 하나가 되어 있는 것은, 자칫 오케스트라에 밀려 버리기 십상인 첼로라는 저음악기를 그 자신의 경험에 의해 오히려 대 오케스트라의 협주곡 효과에 있어서 훌륭히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랄로가 고전주의 대가들에게서 익힌 구성의 견고성, 주제의 개성적 특징, 곡 전체에 스며 있는 민족 적 향기, 오케스트레이션의 아름다움 등으로써 이 곡을 걸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초연은 1877년 파리 콩세르 포륄레르에서 행해졌는데, 그 때의 독주자는 이 곡의 헌정자 아돌프 피셔였다. 제1악장 렌토 -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느릿한 스페인 가락의 서주로 시작되어 점차 뜨겁게 발전되어 간다. 제2악장 안단티노 콘 모토 간주곡 이라고 적혀 있다. 애수를 띤 느린 악장인데 유달리 아름답다. 그 때문인지, 이 악장은 단독으로 연주되는 일이 많다. 제3악장 안단테 - 알레그로 비바체 느릿한 짧은 서주로 시작되는데 제2주제는 사라사테가「하바네라」에 쓴 주제와 동일한 것이다. 곡은 점차 부풀어 올라서 화려하고 힘차게 끝난다. Han-Na Chang Violoncello Antonio Pappano Conductor Accademia di Santa Cecilia Orchestra I. Lento-Allegro Maestoso-Tempo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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