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내곁자리의
언니와 함께 김해 문화의 전당으로 향하였다.
우연히 팜플릿으로 강해자 개인전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았고
오늘이 그 첫날이었다.
아침 일찍, 아마도 우리가 첫손님이었겠지?
가면서 꽃이나 화분이라도 하나 들고 갈걸....
강해자님은 조그만 체구의 가냘픈 여인이었다.
내또래의 나이이겠지?
하였는데 45년생이란다.
나보다 10살이나 많은데
그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곱다.
그림을 몇번이나 보고 또 보고....
조금후 경남 매일신문에서 인터뷰를 왔다.
작가는 열심히 할 적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밤을 세운적도 많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 몸살이 날 정도였단다.
역시 성공한 사람은
어떤 일이든 그곳에 몰입을 하는 사람이다.
나에게는 왜 그런 집중력이 없는 것일까?
어떤 일을 쉽게 손을 대기는 하지만
곧 싫증을 내고 뒤로 물러 나 버린다.
열정이 없는 것이다.
나에게 부족한 것은
역시 감성보다는
집중력, 열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제 나는 불을 지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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