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과 끈기- 우리 민족성을 그렇게
표현한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많이 보아와여 너무나 친숙한 꽃-무궁화.
왜 이꽃을 우리나라 국화로 정하였는지 모르겠다.
어느꽃인들 아름답지 않으랴?
하지만 무궁화는 아름답다고 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피고 지는 꽃,
진디물이 많은 꽃,
소박하고 평범한 꽃,
정지용의 시'향수'에서처럼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같은 그런 꽃으로
여겨져 왔었다.
그러나, 이번 대구 수목원에서 본무궁화는
다양한 종류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였다.
어린 시절에 불렸던 노래를 불러본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ㅎㅎㅎ
정말 단순한 가락과 가사이구나.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쉽고도 가슴에 쏴아-하고
와 닿는 그런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
위 3송이는 무궁화인지? 부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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