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함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를 한다고 병숙씨가 초청하여
병연이와 함께 저녁에 함안으로 향하였다.
지난번 뮤지컬 보려 왔다가
차가 밀리는 바람에 늦게 도착하여
되돌아 온 경험이 있기에
서둘려 출발하였다.
군세도 약할텐데
이런 음악회도 유치를 하는 걸 보면
함안군수님이 문화쪽에 많은 신경을
쏟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래동안 뵙지 못했던 많은 분들과
친구도 만나고 음악도 즐기고
행복한 밤이었다.
연주회 도중에 무대에 나타난
가늘고 조그만 도마뱀.
어쩌면 도룡뇽이었을까?
도마뱀이 나타낫다고 하니
지휘자 강민호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냥 두세요.
지도 음악회 즐기러 온 모양이어요.
하여 날 감동시켰다.
함안 예총회장님의 안내인사.
착석한 볼고그리드악단들.
지휘자 강만호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븜 연주.
러시아 작곡가 Doga의 왈츠.
소프라노 양기영.(숙명여대 교수)
모짜르트 오페라 마적의 '밤의 여왕'을 열창햇다.
보랏빛 의상과 볼륨이 아름다운 그녀.
무대위로 나온 도마뱀을 열심히 바라보는 단원.
지휘자의 등뒤 조그만 물체가 바로 문제의 그 도마뱀.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
러시아의 로망스. 참 애절하고 서정적인 가락이었다.
클라리넷 연주로 들은 한송이 작은 꽃.
탱고 연주.
마리아의 팬플륫 연주. '외로운 양치기'
목가적이면서도
애절한 슬픔을 느끼게 한 팬풀륫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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