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저녁
마산 MBC홀에서
마산 음협 주최하는
가을 대 음악회가 열렸다.
가을이 깊어가는 토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음악회에 올 수 잇는
그런 여유를 지닌 사람이 드물까?
출연자에 비하여
너무나 적은 관중.
그것도 무료로 공연하는데
왜 오지 않는 걸까?
하긴 모두 바쁘지?
내 딸 아라는
청소년 미사 반주때문에 성당에 갔고,
남편은 내가 가는 것 까지 못마당해 하고
친구에게 오라고 전화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으니....
이렇게 클래식 음악이
그것도 지방 소도시 연주가는 이렇게
홀대를 받는구나.
내 친구 하나는 CD로 들을때와
너무 차이가 나는 연주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였지만 내 귀에는 좋기만 하니
내귀의 수준이 낮은 걸까?
무대로 걸어 나오는 연주자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박수 갈채에 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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