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가을 대 음악회

푸른비3 2007. 10. 23. 04:14

지난 토요일 저녁

마산 MBC홀에서

마산 음협 주최하는

가을 대 음악회가 열렸다.

 

가을이 깊어가는 토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음악회에 올 수 잇는

그런 여유를 지닌 사람이 드물까?

출연자에 비하여

너무나 적은 관중.

 

그것도 무료로 공연하는데

왜 오지 않는 걸까?

하긴 모두 바쁘지?

 

내 딸 아라는

청소년 미사 반주때문에 성당에 갔고,

남편은 내가 가는 것 까지 못마당해 하고

친구에게 오라고 전화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으니....

 

이렇게 클래식 음악이

그것도 지방 소도시 연주가는 이렇게

홀대를 받는구나.

 

내 친구 하나는 CD로 들을때와

너무 차이가 나는 연주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였지만 내 귀에는 좋기만 하니

내귀의 수준이 낮은 걸까?

 

무대로 걸어 나오는 연주자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박수 갈채에 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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