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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배낭 여행- 5. 차풀테펙 성

인류학 박물관을 관람 후 우리는 다시 공원안으로 들어갔다.가이드북에 한 눈에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다.언덕위에는 차풀테펙 성이 있었는데 그 성의 망루에서 전망하는 모양이었다.그런데, 성의 입장비도 있고 서로 의견이 달라 조 별로 행동하기로 하였다. 길잡이를 포함한 우리 일행은 모두 16명이었는데, 모두 개성이 강한 사람들.룸메이트 요안나와 나는 혼자서 늦게 합류한 K와 함께 4조로 편성되었다.길잡이는 이동할 적외는 우리와 함께 행동하지 않으므로 3명이 행동하였다.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므로 3명의 의견도 일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차풀테펙 성의 입구에서 부터 서로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하였다.성격좋은 요안나는 어느 쪽이든 좋을대로 따르겠다고 하였지만,K는 입장비를 내면서까지 ..

여행기 2024.08.13

중미 배낭 여행-4. 인류학 박물관

공원을 한바퀴 산책한 후 우리는 짧은 일정에 보아야 할 것이 많아,우선 공원근처에 있는 고고인류학 박물관부터 가기로 하였다.입구에 있는 경찰관에게 물었더니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입장비는 1인당 75패소.(한화 5000원정도) 공원안에 위치한 인류학 박물관은 멕시코 최대의 근대적인 박물관으로1825년 창립하여 1964년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고 하였다.초기 수렵시대로부터 아즈텍 시대에 이르기까지 멕시코 각지의고고학적 유물을 계통적으로 잘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조각품이 눈에 들어왔다., 팔랑케 유적지의 생명의 나무에서 모티브를 따서 지은거대한 분수기둥이 이 박물관의 규모와 위용을 자랑하는 듯 하였다.박물관에 들어가기 전 우리는 이 분수를 ..

여행기 2024.08.13

중미 배낭 여행-3. 멕시코 시티 차풀테벡 공원

2016.11.4. 금.  멕시코시티 시내는 정비를 하지 않은 차량이 많은 탓인지 항상 매연이 심하였는데,공원 입구는 많은 숲으로 쌓여 있어 공기가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이 들었다.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통로에 멕시코를 알리는 많은 사진이 세워져 있었는데,무척 멋진 작품이 많아 우리도 그 사진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통로끝에는 6개의 둥근 원형의 석주와 누군가의 기념동상이 세워져 있었다.가이드가 없으니 그런것을 설명해 주지 않아 답답하였지만 그냥 편하게 생각하였다.아침 일찍 나온 시민들이 군데군데 나와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청년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낯익은 우리나라 제품이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집에 돌아와 여행기를 올리면서 검색을 하니, 소년 영웅들의 기념비라고 하였다.1847년..

여행기 2024.08.13

중미 배낭 여행-2. 멕시코 시티의 지하철

2016.11.4. 금. 눈을 뜨니 아침 6시.몇 시간을 제대로 자지 못하였는데도 정신은 또렷하고 상쾌한 기분이었다.창을 열고 주변을 바라보니 막 도시가 깨어나고 있는 모습.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출근하는 발길이 바쁘고 서울의 아침풍경과 비슷하였다. 7시 아침식사후 8시 30분에 로비에 모여서 시내관광을 하기로 하였다.일행들 대부분은 여행 마니아들이라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온 듯 하였다.자유여행의 경험이 많은 S는 가이드북에서 멕시코 시티 부분을 찢어왔다.나는 룸메이트와 함께 그녀와 함께 행동하기로 하였다. 우리 일행은 길잡이를 포함하여 모두 16명. 남자 3명. 여자 13명.4명씩 조를 편성하여 간편하고 편안하게 행동하기로 하였다.길잡이는 우리를 호텔까지만 인도하고, 투어는 우리가 찾아서 해야만 하..

여행기 2024.08.13

중미 배낭여행-1. 멀고 먼 여정

2016.11.3. 목. 잔뜩 늘어놓은 짐들을 거의 정리하였을 무렵, 현관의 장금장치가 열리면서아라가 비명을 지르며 달려와 "마미~! 보고 싶어서~!" 외치면서 나를 껴안았다.35일간 긴 여정의 중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날,아라는 학교 교수님의 피아노 연주회 넘순이를 하느랴고 늦게 돌아온다고 하였다. 마주 부둥켜 안고, "나도 우리 딸 보고 싶었어.  엄마없는 동안 더 이뻐졌구나."아라는 내 등을 토닥이며 "엄마, 왜 이리 살이 빠졌어?". ...."정말?" 얼른 체중계를 꺼내 내심 기대를 하며 확인하니 겨우 1키로 줄여졌을까?그곳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사실 잘 먹지를 못했는데, 이럴수가..... 현지 시간 12월 6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칸쿤의 공항으로어둠을 가르며 달려가 7일 오후 ..

여행기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