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에 조그만 교회가 있다고 하여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막다른 골목앞에 또 다시 이어지는 높다란 계단을 바라보니 헉~! 소리가 났다.하늘나라로 들어가는 문은 바늘구멍처럼 들어가기 어렵다더니....작은 교회를 오르는 것도 이만한 수고가 따라야만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다. 숨이 막혀 헉헉거리면서도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 것도 즐거웠다.규모가 작은 성당이지만 안에는 여러개의 예배실과 함께 많은 성상이 있었다.특히 천으로 만든 드레스를 입은 성모상과 가운을 입은 예수상이 이채로웠다.십자가상 아래에는 유리관으로 무덤속의 예수상을 바라보자 가슴이 저려왔다. 발밑의 시내가 아스라하게 보였고 시내의 끝은 높은 산으로 막혀 있었다.그 산은 지금도 간간히 화산활동을하는 활화산인데 그곳에도 가보고 싶었다.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