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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2024. 10. 6. 일.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2024. 9. 28(토)~10. 20.(일)강원도 인제군 용대관관지 일원. 내설악 12선녀탕 계곡길을 걸은 후 황태구이 점심을 먹고 찾아간 행사장. 국화분재 전시장이 있었으나 아직개화가 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꽃축제장에는  국화꽃 정원. 야생화 정원 등이행복하길. 사랑하길 등의 명칭을 달고 정돈되어 있었다.가을의 꽃이라 하면 늘 떠오르는 국화와 코스모스. 국화의 한 종류인 하얀 구절초가 청초하게 피어가을 분위기를 돋구고 있었으며,하양, 연분홍, 연보라, 보라 등 가을 꽃들이 들판을 푹신한 양단자를 깔아 놓은 것 같았다. 꽃길만 걷자고 하였으나,나는 작은 개천을 건너 숲길을 걷고 싶었다.수변 둘레길에는 폭포도 떨어지고꽃으로 장식한 종이배 모형의 하분도..

여행기 2024.10.07

내설악 12선녀탕 계곡

2024. 10. 6. 일.물러가지 않을 것 같은 늦더위.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서늘해진 기후.마치 준비없이 가을을 맞이한 기분이다. 슈퍼에 어느새 햅쌀이 나온 것을 보고어쩌면 이번 가을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판을 바라볼 기회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으로친구들의  '인제 꽃길만 걸어요' 여행에 동참하였다. 종일 흐릴거라는 일기예보에 마음도 조금 흐렸지만,이른 아침이어서인지 인제로 향하는 도로는 한산하였고,멀리 바라보이는 산봉우리들은 하얀 구름을 두르고나를 오라 손짓하는 것 같았다. 잠시 머문 중간 휴게소에서 바라본구불구불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과멀리 황금들판을 목을 늘여 바라보며나도 저런 마을에 살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이번 여행의 꽃길만 걸어요. 타이틀만 믿고스틱도 등산화도 없이 가볍게 집을 나섰..

산행방 2024.10.07

중미 배낭 여행-30. 수미데로 계곡

2016.11.9. 수. 수디데로 계곡으로 가는 도로는 마치 구름으로 떠 올라가는 듯 하엿다.아마도 계곡이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듯 산길을 한 시간 가량 달렸다.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바라보니 멕시코의 중부 지역은 해발은 높지만토양은 비옥한 듯 산이 푸르고 작물들이 풍부해 보이고 햇볕도 강하였다. 수미데로는 '땅 밑으로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계곡을 유람선을 타고2시간 가량 투어하는데 계곡이라기 보다는 산속의 호수같다는 느낌이 들었다.양옆으로는 높게는 1000미터의 절벽처럼 높은 산들이 병풍을 두른 듯 하였다.계곡 밑을 흐르는 강의 길이는 13Km나 되는 커다란 강과 같은 계곡이었다. 이곳은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쳐들어왔을 때 이곳 원주민들이 더 이상살 수 없다고 판단하여 높은 절벽 위에서 몸..

여행기 2024.10.05